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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묵필방에 앉아 송강 정철의 연시조 부의모자 (父義母慈)를 적어 보았다.

작품으로 만들어 자녀들 거실에 하나씩 걸어 줄 것이다.


IMG_5037[1] (3).jpg

<재목 =제목> 으로 바로 잡는다.



훈민가(訓民歌)  一名 경민가(警民歌) 란 조선 선조 13년 (1580년)

송강 나이 45세 때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하고 있을 무렵에

강원도 백성들을 교유(敎諭), 계몽(啓蒙)하기 위하여 지은 평시조로

이루어진 16수 연시조 가운데 첫번째 작품으로 후세에도 인구에 회자하는 노래가 되었다. 


송강 정철은 관찰사로 있으면서 명령이나 포고 등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고

백성 스스로가 깨달아서 행동하게 하려고 노래를 지어서 보급하였다.

오늘날 까지도 어머니날에는 송강의 노래가 울려 퍼지니 시대를 초월하여

생명력을 지닌 명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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