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8 00:51
오늘은 하루 종일 궁체작품 하나에 매달린다.
조지훈의 율객(律客)이다.
판본체. 궁체. 흘림체 3체로 맹글어 보려고 한다.
오랫만에 궁체를 쓰려하니 자꾸 틀린다.
더 수련해야 될것 같다.
한글은 획이 간단하여 어려운 것 같다.
제대로 될 때까지 해 보는거지 뭐!
어디 그저 먹을 떡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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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서예는 궁체가 가장 중요한 서체이다.
궁체를 잘 쓰면 모든 체에 자신이 붙는다고 한다.
그런데 가장 어렵고, 쓰기 싫은 것이 궁체다.
집중력도 주요하지만 써놓고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궁체다.
그래도 궁체는 반드시 습득 수련해야할 서체임을 어찌 부인하랴.
우리가 어릴 때는 판본체 서체가 없어 궁체부터 배웠는데
서예가 발전 보급되지 못한 주요한 요인 중 하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