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1 20:28
좌골신경통
준령 일흔 마루에 올라서니
오른 길 내려다 보기 막막하고
또 올라야 할 길 아득하구나.
<인생>이란 꼬부랑 막대기 하나 짚고
숨 몰아쉬며 헤메듯 가는데
철없는 아희들 노는 꼬락서니를
꾹 참고 눌러 두었더니
좌골신경통이 되었다.
좌골신경통에는 봉침이 좋다는데
내 닥터는 성난 허리를 달래야 한다고
<누워 있어라>는 처방만 내리네.
자고 일어나면 시끌버끌한 세상
극심한 통증으로 아우성인데
나에게도 신경통이 생겨
부글거리는 통증에 잠을 설친 괴로운 밤
친구야 하얀 알약 하나 주렴.
내 작은 몸둥이 평화를 위해
하얀 진통의 알약 하나 주렴.
2015.01.22 03:07
2015.01.24 04:30
토요 아침 커텐을 걷어니 폭설이 내려 하얗다.
저 눈을 치워야 일하러 갈텐데....
통증의 몸으로 엄두가 안난다.
천하의 닥터 방이 좀 치워 줄랑가?
우리는 눈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잘못은 없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폭설이 내린다고 예보했는데
무시한 내 죄가 큽니다.
이제 우리 자신에 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엉뚱한 이야기만 했군요.
내가 골방에서 나오기는 어렵지만
가끔 들러 노닥거리겠습니다.
탱큐!
2015.01.23 18:30
http://www.youtube.com/watch?v=YsUjud3iqF4
귀담님 !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십니까
나이들면 아픈것도 친구해야합니다
약보다 가벼운 운동을 하십시요
움직이는것이 최고 입니다
2015.01.24 03:24
아하! 뽀로 다났군요.
말만 듣던 <좌골신경통>. 정말 대단합니다.
극한의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군요.
당분간은 활동이 어렵고, 통증이 조금 가라 앉으면
서서히 회복운동 하려합니다.
올려주신 "운동법" 잘 활용하겠습니다.
이래서 소문을 내야 하는가 봅니다.
감사!
2015.01.25 08:00
이 비데오가 좌골신경통에 가장 훌륭한 정보자료가 됩니다.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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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ope you get better, Ke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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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I shall move this 'painful' poem to our freeboard.
I hope you don't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