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4 08:34
登鹳雀楼 (등관작루)
王之涣 (왕지환 688∼742)
중국 당(唐)나라 시인. 자는 계릉(季陵).
산시성[山西省(산서성)] 출생.
지방관이 되었으나 곧 사직하고 시인으로서 자유로운 생애를 보냈다.
전당시(全唐詩)에 수록된 시 6수가 전하며,
당시의 그는 유행가의 작사가로도 유명했다.
그가 시 한 수를 지으면 악공(樂工)들이 서로 앞다투어
그 시에 곡을 붙였다고 한다.
황하(黃河) 멀리 오르는 백운(白雲) 사이로 시작되는 칠언절구
《양주사(凉州詞)》와 오언절구 《관작루에 오르다》는
특히 유명하다
登鹳雀楼 (등관작루) 관작루에 올라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하고 ~ 밝은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어 가고
黄河入海流 (황하입해류)라 ~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는데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하야 ~ 천리밖까지 바라보고 싶어
更上一層楼 (갱상일층루)라 ~ 다시 한 층 누각을 더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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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詩는 조선조 학문을 배우던 초학생들이 추구집에서도
이백, 도연명의 오언절구로 배우며 익히던 詩다.
박근혜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평 주석으로 부터
선물 받아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더욱 유명 詩가 되었다.
중국의 등소평도 이 시를 널리 인용해 좋아 하였다고 전한다.
오언절구의 서정시로 외워두면 정신적 보약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