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9 05:22
베토벤이 직접 곡의 이름(Pastorale)을 붙이고 각 악장마다 부제를 붙인 교향곡이다.
그는 아주 젊어서 부터 귀에 이상이 생겨서 교회의 종소리가 듣기지 않아 자책을 하고
1802년 그가 살던 비엔나 인근의 하인리히겐슈타트에서 유서를 쓰고 자살하려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일년후에 제2 교향곡을 썼고 수많은 질병과 가난 속에서도 인류역사에 불멸의
음악을 선사했다.
전원 교향곡(제6교향곡)은 그가 1808년 요양차 다시 찾은 하인리히겐슈타트의 숲근처에
거주하면서 산책길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으로, 그의 표현대로라면 자연을 묘사하려한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하려 한 것이라 한다.
다음은 그의 전원 교향곡 제1악장 알레그로마논트로포(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전원에 도착했을 때의 상쾌한 기분" 인데, 가능하다면 스트레오로 연결하여 들으면서
독일 전원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