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2 07:58
오늘은 어머니날!
마누라는 딸애들이 와서 데리고 나가고 홀로 서방에 앉아 붓하고 놀았다.
어머니가 없는 나는 섧다.
아침부터 집청소하고 혼자서 쫄쫄 굶었다.
배고파 서러운 어머니날이다.
만사형통 = 만사평통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285 | 구성궁예천명 기초획 상세 동영상1,2 [2] | 정일헌 | 2015.05.09 | 5344 |
284 | 귀전 원거 [1] | 귀담 | 2014.03.21 | 5340 |
283 | 仁慈隱惻 (인자은측) [4] | 귀담 | 2013.07.06 | 5331 |
282 | 해서 연습 [1] | 귀담 | 2014.05.09 | 5321 |
281 | 테니스 입문 기본자세 배우기 [8] | 귀담 | 2015.09.20 | 5318 |
280 | 소헌 정도준 동문의 작품 감상 [3] | 귀담 | 2015.05.10 | 5317 |
279 | 할리페뇨 (Jalapeno ) [1] | 귀담 | 2013.05.25 | 5276 |
278 | 四君子: 난초 그리기 -- 蘭描法 [5] | 귀담 | 2016.02.27 | 5254 |
277 | 5월의 노래 / 황금찬-- 대호 김종권 [1] | 귀담 | 2013.05.26 | 5248 |
276 | 문둥이 / 徐廷柱 [1] | 귀담 | 2013.04.28 | 5235 |
275 | 구성궁예천명 - 九成宮醴泉銘 [5] | 귀담 | 2016.01.22 | 5213 |
274 | 깊어가는 가을 밤에 [9] | 귀담 | 2014.10.25 | 5208 |
273 | 찔레꽃 / 귀담 [2] | 귀담 | 2013.06.01 | 5156 |
272 | 민들레 꽃밭 [3] | 귀담 | 2015.06.14 | 5148 |
271 | 배움은 끝이 없네 [4] | 귀담 | 2013.06.06 | 5142 |
270 | 나도 테스트-- 움직이는 영상 제작법 [9] | 귀담 | 2015.04.02 | 5141 |
» | 엄마 말씀 / 엄마날 [1] | 귀담 | 2013.05.12 | 5128 |
268 | 소유한다는 것은 [1] | 귀담 | 2013.04.16 | 5125 |
267 | 먼 기억 / 목향 [2] | 목향 | 2015.10.03 | 5117 |
266 | 민들레 꽃 / 미당 서정주 [1] | 귀담 | 2013.04.27 | 5112 |
265 | 세기의 대결 : 10변기 2국 [4] | 귀담 | 2014.03.16 | 5106 |
264 | 추산이 석양을 띄고 [10] | 귀담 | 2014.09.14 | 5084 |
263 | 서예와 인격수양 [1] | 정일헌 | 2015.05.11 | 5074 |
262 | 한국에 대한 예언 / 조지 아담스키 [9] | 귀담 | 2015.09.09 | 5068 |
261 | 김효정 그림 [3] | 귀담 | 2015.05.10 | 5032 |
260 | 진주, 진주중고등학교 그리고 나 : 김병지(33회) [1] | 귀담 | 2013.05.05 | 4997 |
259 | 무수 무량 [3] | 목향 | 2014.02.07 | 4996 |
258 | 未堂 徐廷柱의 <꽃> [1] | 귀담 | 2013.04.28 | 4995 |
257 | Death Velly에 가고 싶다. [5] | 귀담 | 2015.01.03 | 4991 |
256 | 한복(韓服)을 입고 [4] | 귀담 | 2015.09.18 | 4987 |
글을 쓰는 것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성숙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붓 놀림이 미숙하고, 마음의 거울이 흐릴 때는 깨끗한 글을 얻을 수가 없다.
우리의 일상이 언제나 가믐에 콩구워 먹듯 바쁘고, 시간에 쫒기는 신세다.
나와의 싸움은 여기서 시작한다. 눈도 가물가물해지는 나이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언제 큰 실수를 저질런지 나도 모르는 나이다.
주위를 물리고, 나를 정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세월은 탓할게 못된다. 내가 세월을 끌고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끈임없이 탐구하고, 나를 실현하는 길 밖에 없다.
오늘은 隸書를 쓰서 걸어두고 나를 바라 본다.
아직도 어린애 글이야! 소리치는 아버님의 꾸지람을 듣는다.
어찌할꼬 이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