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5 09:40
푸르른 오월의 초록 편지 / 귀담
오월에는 가장 가까운 님에게 편지를 쓰리라
푸른 꿈을 장착한 손을 내밀어
뜨거운 사람의 악수를 하리라.
샌디로 뒷숲 오래된 나무 두 그루가 넘어 졌다.
상처처럼 나의 하늘과 낯선 하늘이
뻥 뚫린 허공을 마주하고 있다.
나무는 나무 사이로 꿈의 안전지대를 만든다
손을 뻗어라, 사랑을 내밀어라. 나의 딸이여.
겨우내 텅빈 너와 너의 틈새를 메워 주는 푸른 오월.
꿈의 뜨거운 잎새들이 일제히 손을 뻗는다.
파스텔 물감 덧칠하는 오월은 오월은 천지인 모습.
세월의 연두빛깔
멈춰 선 강물 다시 흘러가나니
나도 초록 물감으로 푸르게 푸르게 덧칠 하련다. 오월이여.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435 | 서예(붓글씨) 초보자 기초입문 동영상강의-필독 [11] [2] | 정일헌 | 2015.05.09 | 272717 |
434 | 묵필방에 글 올리는 방법 [11] | 귀담 | 2013.05.25 | 140883 |
433 | 구성궁예천명 기초획 동영상 전체 [2] | 정일헌 | 2015.05.09 | 74870 |
432 | 천자문 초서 공부 [1] [2] | 귀담 | 2016.05.16 | 54157 |
431 | 일본은 망했다 / 충격적 보고서 [19] [5] | 귀담 | 2013.07.20 | 47003 |
430 | 소헌 정도준의 격려편지와 작품 [10] [1] | 귀담 | 2013.04.20 | 41875 |
429 | 서예작품감상 [1] [1] | 정일헌 | 2015.05.09 | 41617 |
428 | 한글 흘림체 연습 [2] | 귀담 | 2014.11.02 | 32794 |
427 | 採山釣水 채산조수 [1] | 귀담 | 2015.08.20 | 29803 |
426 | ★★★ 음악소스용어와 음악주소찾기- 음악주소만들기 [1] | 귀담 | 2013.02.17 | 23229 |
425 | 墨法辨 - 추사 김정희 [2] [1] | 귀담 | 2016.02.23 | 21332 |
424 | 서산대사의 名詩 [14] | 귀담 | 2015.02.22 | 17947 |
423 | 시진평 주석이 선물한 서예작품 [7] | 귀담 | 2013.06.28 | 16419 |
422 | 와이료 [4] | 전영숙(33) | 2014.12.29 | 16380 |
421 | 신춘 揮毫 -- 草書 | 귀담 | 2017.01.11 | 16146 |
420 | 삶과 죽음 [1] --- 빈센트 반 고흐 [2] | 귀담 | 2013.08.25 | 15380 |
419 | 남강문학회 [2] | 전영숙(33) | 2015.12.20 | 14860 |
418 | 손자손녀 이름 짓기 [13] [1] | 귀담 | 2013.07.14 | 14184 |
417 | 싱그러운 시골풍경 / 전영숙(33) [8] | 귀담 | 2013.07.18 | 13764 |
416 | 한글 판본체(고체)공부자료 [4] | 정일헌 | 2015.06.03 | 12582 |
415 | 붓 관리와 먹물 사용요령 | 정일헌 | 2015.05.08 | 12015 |
414 | 판본체 고체 쓰기 연습 : 용비어천가 | 귀담 | 2013.03.06 | 11008 |
413 | 朱熹의 四季詩 [2] | 귀담 | 2016.11.09 | 10843 |
412 | 구성궁예천명 기초획 [5] | 정일헌 | 2015.05.09 | 10749 |
411 | 일본 방사능 오염 이야기 [20] | 귀담 | 2013.07.31 | 10578 |
410 | 정감록 (鄭 鑑 錄 )은 북한의 패망을 예언 하나? [3] | 귀담 | 2014.03.27 | 10182 |
409 | 집자성교서 集字聖敎序 [1] | 귀담 | 2013.08.24 | 10182 |
408 | 피천득의 명시 <지금 이 순간> [1] | 목향 | 2014.07.25 | 10076 |
407 | 싸가지 없이~~~~ [2] | 귀담 | 2013.09.23 | 10038 |
406 | 소동파의 적벽부 (赤壁賦 ) [ 1 ] [2] | 귀담 | 2013.06.21 | 9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