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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軾 家說 送同年張琥 句 (소부 가설 송동 년 장호 구)


옛 사람들이 그 재주가 지금 사람들 보다 크게 뛰어남이 있는 것이 아니디.

평소에 스스로 기르고 감히 가벼이 쓰지 아니하여 그 완성되기를 기다림이

답답하기가 마치 嬰兒가 자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아서

虛한 者를 길러 충실함에 이르러 삼십세가 된 뒤에 벼슬하고,

오십세가 된 뒤에 관작을 받는다. 그리하여

오랫 동안 굽힌 뒤에 펴고,  지극히 풍족한 뒤에 쓰며,

이미 넘치고 난 뒤에 흘려 보내고,

활을 가득히 잡아 당긴 끝에 발사하듯 한다.

이는 옛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크게 뛰어 났던 이유로서

지금의 사람들이 미치지 못하는 까닭이다.


IMG_1386.JPG


古之人 이 其才非有大過今之人也 라.

其平居에 所以自養而不敢輕用하여 以待其成者 憫憫焉如 嬰兒之望長也하여

弱者를 養之하여 以至於剛하고 虛者를 養之하여 以至於充하여

三十而後 任하고 五十以後爵이라 伸於久屈之中하고

而用於至足之後하며 流於旣溢之餘하고

而發於持滿之未하니 比古人之所以大過 人而今之君子所以不及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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