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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陋愚蒙 고루우몽 <작품3 >

2013.04.26 11:40

귀담 Views: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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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과 이별한지 오늘로  18일이 되었다.

시간의 파도는 망각의 세계로 인간을 밀고 가는지 모른다.

세월이 가면 잊혀지겟지.

그래도 여태 잊혀지지 않으니 또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잊혀 질까.

그간 나는 맨하탄의 PET STORE 여기 저기를 쑤시고 다녔다.

우리 라면 같은 놈을 찿애내기 위해서다.

어딘가에 꼭 있을 것만 같아서...

지난밤엔 라면이 내곁을 찿아 왔는지 부시럭거려서 손을 휘저어 보니

꿈이였다. 정말로 라면이 보고 싶다.

인간의 우매함을 어떻게 탓할 수 있으랴.


--라면의 영면을 기원하며 눈물로 이 작품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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