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3 18:28
我愛竹尊者 不容寒暑侵
經霜彌勵節 終日自虛心
月下分淸影 風前送梵音
皓然頭載雪 標致生叢林
-- 眞覺慧諶. 竹尊者 --
아애죽존자 불용한서침
경상미려절 종일자허심
월하분청영 풍전송범음
호연두재설 표치생총림
-- 진각혜심, 죽존자 --
나는 대나무를 사랑하나니,
추위와 더위에도 끄덕 않누나.
풍상을 겪어면서 마디 더욱 굳어지나,
하루종일 스스로 마음은 비웠다오.
달빛 아래선 맑은 그림자 흩뿌리고,
바람 앞에선 범음을 띄우나니,
하이얗게 머리에 눈을 이면,
뛰어난 정취가 절간에 생겨나네.
<無衣子 詩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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