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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사색

2017.10.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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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사색

태양계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지구인은 시간 속에서 태어나서 시간 속에서 사라져 간다.

위대한 문명도, 위대한 국가도, 위대한 인생도... 삼라만상이 시간 속에 존재했다 시간 속에서 사라져 갔다.

시간이란 神이 준 선물이다.

인간은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의 동물이다.

시간개념에서 보면 인간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의 유한의 삶이다.

 백년도 채우지 못하는 인생이 아니던가.


시간은 미움과 사랑까지도 헤어지게하는 무지막지한 하나님의 방식이다.

옛날 오랜 옛날 우리 조상들은 시간개념의 인식이 철저하지 못했었다.

오늘날에는 시간이 황금으로 인식된다.

노동도 시간당 계산된다. 시간이 돈이라는 인식은 보편화된 현대생활인의 개념이다.

인생이란 긴 시간 여정을 돈으로 계산한다면 얼마일까?

살아갈 날이 지나온 날보다 훨씬 짧아진 요즘 시간에 대한 절실함이 더욱 느껴지곤 한다.

아침에 눈 뜨자 동창에 해 떠 오르고, 바지 추스리고 공원 한 바퀴 돌아오면 어스럼 함께 따라 온다.

시간이 멈춘 곳이 있다. 박물관이나. 전시물이다. 그곳에는 박제된 시간이 길을 잃고 주저 앉아 있다.

시간이 소용돌이치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 사진첩에서 움추리고 멍하니 앉아있다.

지나간 억겁의 시간이 갈 곳이 없어 밤하늘 별 빛으로 눈망울처럼 박혀 있다,.

나의 피 속에는 나의 시간이 헐떡이며 나를 어디론가 끌고 가고 있다.

결론은 나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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