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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카 여행기

2017.08.24 15:40

귀담 Views:1568

알라스카에서의 올 여름 휴가

몇 년만에 휴가로 알라스카를 다녀왔습니다.

직항로가 없어 우리는 미네소타의 수도 미네폴리스에서

다시 앵카리지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미네폴이스까지 약 3시간 앵카리지가지 6시간 총 9시간의 비행이었다.

평소에 한 번 가보고 싶은 땅이었다.

북미주 최북단의 땅. 구쏘련으로부터 사들인 얼음땅 알라스카가 지금은

황금의 땅. 석유가 펑펑 쏱아지는 금싸라기 땅이다.

앵카리지에서 이틀간 머물며 바다 빙하와 산과 자연을 감상했다.

특히 알라스카의 길다란 산등성이 무척 아름다웠다.

빙하와 산과 나무는 자연적인 야성을 그대로 드러내어 보였다.

바다는 파도 하나 일지 않는 잔잔한 호수 같았다.


<알라스카에 대한 일반상식>


알래스카는 1867년 3월 30일 러시아로부터 

평당 2센트 총720만불에 알래스카를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1959년 1월 3일 미국의 49번째 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알래스카는 면적이 1,717,856 평방 키로미터 입니다.

한국이 99,392 평방 키로미터니 약, 한국의 17배가

좀 넘습니다.

남북한 다 합친 면적이 ,222,154평방 키로미터니 

남북한 다 합쳐도 앨래스카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알래스카의 땅이 얼마나 큰지 비교가 될겁니다.


이렇게 큰 알래스카에는 에스키모와  인디언부족이

사이좋게 살고 있었지만, 미국이 알래스카를 구입하고나서부터

이주 정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인구는 총 74만명으로 원주민 비율은 약 16%에 지나지

않습니다.

알래스카의 주도는  "Juneau" 입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주도가 작은 도시에 많이 있더군요.


알래스카의 주도가  작은 도시인  Juneau인 이유는

날씨가 따듯하여 , 그당시 살기 좋은 곳으로 인정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러시아때에는 총독부가 싯카에 있었으며 , 나중에 주노로

옮겼는데, 섬도시인 싯카보다는 육지인 주노가 아무래도

교통이 원활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큰 도시는 앵커리지로 약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대도시 입니다.

그다음으로 Fairbanks 로 두번째 큰 도시입니다.


대체적으로 제법 큰 도시축에 끼는 도시가 와실라,팔머,

베로우,베델,주노,스워드,발데즈,호머등순입니다.

섬지방인 싯카나 코디악도 제법 인구는 되지만

아무래도 섬지방이니, 한계가 있긴 합니다.


알래스카의 1인당 국민소득은 63,333 달러입니다.

상당히 소득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묵회묘방.png


알라스카 여행 3일째는 최북단 도시 페어뱅크로 이동했다.

버스로 7시간이나 걸리는 긴 여정이다.

높은 산맥을 넘어가면서 산이 이고 있는 빙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알라스카 최고봉 맥키니산을 중심으로 Denali National Park에서 Airplane Tour를 할 예정

이었으나 날씨 탓에 Glacier Landing 은 포기해야 했다.


귀.png

FairBank에서 사금광산을 방문해서 사금채취를 했고, 채취한 사금으로 할멈께 목걸이를 만들어 주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나는 사금채취장에서 조그마한 조약돌 2알을 기념으로 가져왔다.

꿈에도 그리던 올로라는 보지 못하고 오랫만에 쌍무지개가 우릴  환영해 주었다. 

페어뱅크에서 앵카리지로 돌아오는 길은 끝없는 추락이었다. 구름은 언제나 발아래에 머물고...


그림28.png

날씨는 변화 무쌍하여  예측이 불가능하여 하루에도 수십 번이나 변덕을 부렸다.

마지막날의 열차여행은 환상적이었다.

5박6일의 잊지 못할 추억의 여정이었다. 


untitled.png


무지개.png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하는 알라스카의 날씨. 쌍무지개 떴다.


알라스카.png

한반도의 7.5배나 되는 알라스카는 나에겐 얼음 땅으로 인식되어 있었으나

실제로 본 알라스카는 광대한 황금의 땅이었다.

이 땅을 구쏘련으로 구입한 미국대통령은 앞을 내다보는 영웅이 되었다.

기름과 천년자원이 무진장 묻혀있는 땅인줄 누가 알았을까?

실제로 알아스카는 미국을 지키는 최전선으로써의 군사기지이기도 하다.

산-나무- 바다의 자연운치는 절경을 이루고, 산 위의 거대한 빙하는 많이 녹고 있었다.

생애 한 번 쯤 여행할 만한 곳.

참 아름다운 곳 알라스카!


파이어니어 파크 옛집.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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