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브릿지 트래픽을 뚫고 부지런히 달려 행사시간 10분전에 도착해
보니, 모교 교장선생님이라는 VIP 환영연 답게 우리의 VIP 선배님들도
벌써 많이 선착해 계신다 . 의대전문의 과정중인 장녀와 이곳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원에 유학중인 아들과 함께 참석한 정교장 부부와
우리 동문회측에서는 김원집 왕고참 선배님(이하 존칭생략)부부 정권식 이춘리부부
정재열부부 김영부 오준강 이상범부부 임금윤부부 구경효 서균덕부부 정원배
공영철 동문등, 주말도 아닌 주중이고 요란한 광고없이도 자발적으로 22명이나 참석
하였으니 제법 많이 모인 셈이고 금강산 소별실이 꽉찬 오붓한 환영모습이었다.
저녁식사와 왁자지껄한 머어꼬 정담을 얼큰한 안주삼아 독한물이 몇순배 돈 후에
서균덕 회장의 중후한 진행으로, 해외에서 오래 산 우리들이 잘 몰랐던 모교형편 등,
정교장의 부임때부터 현재 진행중인 야심찬 계획 등 학교전반의 개략을 들은 뒤에
참석한 우리들도 돌아가면서 전원 피력한 소감과 희망사항과 우리 뉴욕 동문들의
분위기도 듣고 봤으니 추후 학교운영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폐허해 가는 학교를 살기기 위한 자구책으로 공개모집하여 다수에서 선발된 소위
엘리트 공모 교장답게 부임 3년반만에 괄목발전을 시킨 그의 공로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대식 건물신축에 기숙사등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여러 시설들도
연이어서 완공을 보고있고, 이제 제일 기피하는 학교에서 우수학생이 모이고 골든벨이
울리며 옛명성을 일부 회복되어가는 중이라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방학중에도 바삐 해야할 학교 일이 산적해 서둘러 귀국하는 부지런함에
고향과 모교와 미래의 주역들을 키워낼 그의 넓은 어깨가 듬직해 보였다.
모교와 정교장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편집해 본 슬라이드 동영상을, 컴도사 조현재 동문의 도움으로 올렸읍니다.
우선 정 교장 가족들의 무사귀국을 빕니다 정교장 보다 후배는 두명이고 많은 선배님들이 참석하셔서이기도 하겠지만 역시 고향사람들을 만나니까 분위기가 좋았던것갔읍니다 이 상범 선배님이 진주중학에 합격했다고 교장선생님이 목마태워 집까지 행진하고 돼지한마리잡아서 잔치하다가 모자라서 한마리 더 잡았다는 얘기는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했고 구 경효 선배님이 기성회비 제때못내서 수업하다가 쫏겨났다는 얘기도 이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어 자랑삼아 할수있는것 아닐까요 그나저나 우리 동문 선후배님과 싸모님들이 우찌이리 미남, 미녀들입니까 꼭 사진기가 좋아서 만은 아닐텐데요. 임 선배님! 더 많은 사람들이 미남, 미녀들 볼수있게 자유게시판 쪽으로 올려주세요 그날 참석해주신 선후배님께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