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은 무더웠지만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호숫가 옆에 자리한 우리 자리는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다른 사람의 방해를 조금도 받지않는
정말 우리들만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석해주신 선배님들 내외분, 후배님들 내외분 고맙습니다.
먼길 마다않고 처음 참석해주신 도태섭 선배님과 형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적어도 40명은 될 거라 생각하고 불고기 30인분,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 30인분, 꽁치 1박스를 준비했는데
너무 넉넉한 지라 가실 때 이것 저것 푸짐하게 싸 가셨으니 그래도 며칠은 동문회 이야기하며
식탁을 마주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여기저기 모여서 이야기 나누시는 우리 동문들을 보니 세월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20대 30대 40대 청춘들이 이제 50대 60대 70대로 되어버렸으니 40대가 이제는 막내들이 되어버렸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 지 아니면 늙어서 그런 지 그것도 아니면 필드가 멀어서 그런 지 아무도 운동하러 가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준비해간 백세주 6병, 막걸리 6병, 맥주 36 캔, 그리고 정재포 선배님이 가져온 거의
10홉들이 아이 키만한 와인 한병을 작살내며 서로 화기애애 그냥 앉아서 입운동만 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동문들이기에, 선후배들이기에, 서로 이해하기에, 서로 사랑하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오가닉 야채를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Mrs. 윤께 감사드리며 모자라는 밥 또 해오시느라 수고하신 서회장님
형수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비록 참석하시지는 못하셨으나 $100을 투척해주신 방준재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모임은 9월이나 10월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동문여러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다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진주중고 동문회 파이팅!!!
총무 정원배 배상
급한가정사정으로 월, 화요일에 동문회소식란을 열어보지 못했는데 정 원배 총무께서 야유회후기를 올려주셨네요 또한 사진올려주신 김 기정 선배님께도 감사드리고 더운날씨에도 꼬불꼬불 먼길찿아 오시느라수고하신 동문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혹시 준비가 부실한것은 동문여러분의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리라 믿읍니다 특히 먼길와주신 심 현보 동문 ,새로나오신 도 태섭동문 왕짜배기 포도주가져오신 정 재포선배님, 갈비값보내주신 방 준재선배님 이래서 우리동문회가 훈훈하고 정갑있는 동문회가되나봅니다, 혹시 못오신분들은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실줄믿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음에 만날때까지 다들 안녕히 계십시요 thank you
2013년 여름 야유회에 오신 새 동문 가족을 소개합니다.
도태섭(42회) 교수부부입니다.
부부 모두가 박사로 현재 인디아나 주립대 교수로 있답니다.
.환영합니다 !! 짝-짝-짝 박수!
I am glad you had good time out there,
even though it was hot and hu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