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6 12:01
한자서예는 7체가 있지만 모두를 익히기엔 오랜 세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서.행서.초서 .예서, 전서 5체만 익히는데에도 적어도 25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러니 짧은 시간에 익히는 공부 방법을 연구하여
지름길로 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글씨는 수양임으로 결국은 노력과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5체를 공부하면 글체의 상관성을 익히게 됩니다.
그 기본이 천자문입니다. 천자문 5체를 익히면 기초공사가 튼실해 집니다.
그래서 오늘도 천자문을 펼쳐봅니다.
2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75 | 3월 봄비 - 정목일 | 귀담 | 2016.03.06 | 1061 |
74 | 귀거래사 다시 읽기 [2] | 귀담 | 2016.03.16 | 1692 |
73 | 껌 | 목향 | 2016.03.17 | 1012 |
72 | 아리랑 [2] | 귀담 | 2016.03.24 | 914 |
71 | 蘇軾 의 家設 -- <蘇軾 家說 送同 年 張琥 句 > [1] | 귀담 | 2016.03.26 | 1690 |
70 | 신록기l [1] | 목향 | 2016.03.28 | 1144 |
69 | 금문 <竹存者--眞覺慧諶> | 귀담 | 2016.04.01 | 1180 |
68 | 목련 | 귀담 | 2016.04.01 | 895 |
67 | 한글서예-- 국화 옆에서 | 귀담 | 2016.04.04 | 1454 |
66 | 훈민정음 서문 연습 [2] | 귀담 | 2016.04.20 | 1269 |
65 | 소록도를 행복하게 만든 거룩한 손 [2] | 목향 | 2016.04.23 | 1086 |
64 | 산행 [1] | 귀담 | 2016.05.09 | 810 |
63 | 행복은 [2] | 귀담 | 2016.05.09 | 774 |
62 | 대금산조 [1] | 목향 | 2016.05.14 | 783 |
61 | 모홍크의 하루 : 산마늘- 명이나물 이야기 [1] [4] | 귀담 | 2016.05.15 | 854 |
» | 천자문 초서 공부 [1] [2] | 귀담 | 2016.05.16 | 54198 |
59 | 명이장아찌 담그다 [3] | 귀담 | 2016.05.17 | 705 |
58 | 하루살이의 죽음 [1] | 목향 | 2016.05.26 | 815 |
57 | 엔탈피와 엔트로피 [3] | 귀담 | 2016.05.28 | 781 |
56 |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옛이야기 [9] | 목향 | 2016.05.30 | 1059 |
55 |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 귀담 | 2016.06.11 | 431 |
54 | 7월의 꽃 [2] | 목향 | 2016.06.27 | 506 |
53 | 푸른 초록잎이 피기 위해 | 귀담 | 2016.07.11 | 327 |
52 | 타악기의 명인 [1] | 목향 | 2016.07.17 | 389 |
51 | 산행 山行 [1] | 귀담 | 2016.07.29 | 348 |
50 | 붓글쓰며 듣는 노래 [2] | 귀담 | 2016.08.02 | 364 |
49 | 주희의 사계시 [1] | 귀담 | 2016.08.19 | 742 |
48 | 찻물에 대한 명상 [1] | 목향 | 2016.09.01 | 431 |
47 | 法古創新- 법고창신 | 귀담 | 2016.09.08 | 419 |
46 | 뭉게구름 [3] | 귀담 | 2016.09.08 | 487 |
오늘 초서 천자문 한필을 완성하였다. 요즘은 시간이 풍족해 못다했던 기초공부를 작심하고
천자문부터 필서하였다. 천자문은 <天地玄黃>에서 <焉哉乎也>로 끝나는 일천자의 한자다.
한문을 모르는 사람을 <하늘천 뒷다리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천자문을 다 습득한
사람을 보기 어렵다. 草書는 서예의 꽃이라 한다.
초서라는 꽃을 꺾으려면 초서의 기본을 공부해야 하는데, 필세, 기법, 자체의 구별이 쉽지 않다.
보통 초보자는 초서학습을 왕희지의 17첩과 손과정의 서보(書譜), 초결가등으로 배운다.
초서는 객관적인 원칙이 부족하여 계통조직이 번잡하고 분산되었기 때문에 초학자들이 배우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초서를 공부하려면 초서의 異部同形을 이해하여야 한다.
글자의 좌방. 우방. 자상.자하에서 대표부호를 익혀야 초서를 읽고 쓸 수가 있다.
어려운 것을 잡고 흔드는 이유는 그 다음을 쉽게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