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不當頭 : 사자성어 하나 올립니다.

귀담  | 2012·11·25 12:52 | HIT : 190 | VOTE : 0 |

'절부당두'란 실력이 될 때까지 우두머리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 絶:끊을절   不: 아니부  當:마당할당  頭: 머리두) 그럼 실력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주 많은 뜻을 함유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어떤 단체나 조직이든 반드시 리더가 필요한데 리더가 갖춘 덕목을 실력이라 할 수 있겠지요. 여기서 실력이라하면 知 - 德 -涇을 갖추어야 촛불처럼 빛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이겠죠. 涇을 추가해 보았는데 涇이란 소통을 뜻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知와 德을 갖춘 리더들이 많습니다. 보통 이런 리더들은 오만하고 고집이 센 모습을 보이기 쉬워 조직이 항상 분란에 휩싸임을 봅니다. 이래서 涇의 리더쉽이 요청된다고 봅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한 이후 중국은 羈靡政策(기미정책)을 대외정책으로 내세워 당에 내린 24가지 훈시 중에 [절부당두(絶不當頭)]를 명하고 있습니다. - 실력을 쌓기 전에 절대로 우두머리가 되려고 하지 말라- 知識과 경륜과 소통의 노력 없이 리더가 되지 말라는 중국의 기미정책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교훈은 값진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리더의 꿈을 가진 후배들이여 절부당두(絶不當頭)의 의미를 깊히 세기길 바랍니다.

Joon-Jai	Long Time, No See, But Good Teaching I Shall Remember. Is This A Part of "Gyung"? Or A Part of "Jee"? Or Both? Whatever, it's good teaching. PS; I wish Ahn knew this phrase, and then his Situation would be Different at this time of Writing. 12·11·25 14:33 삭제

김기정

'안의 생각'은 한국에서 5주간 베스트 셀러 자리를 차지했고, 문의 '운명'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책장사들이 유통구조를 장악하고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 철저히 '안'을 이용했습니다. 그들에겐 책의 내용 보다 '무릅팍 도사'에서 이룩한 '안'의 인기를 도서 마아케팅에 철저히 이용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노빠'들이 찬스를 엿보다 기회를 포착하고 역공했지요. 일시에 '안'의 지지도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빌미는 '안'이 제공 했습니다. 토론에서의 승기를 스스로 놓지 모양새가 되고 말았지요. 한마디로 知 와 경륜에서 딸린 결과를 초래했고. '노빠들'의 공세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끝까지 질주할 뱃심을 잃고 말았지요. 박-문 대선게임은 이제 더욱 흥미로와 집니다. 12·11·25 15:34 삭제

Joon-Jai	You Have Very Keen Political Acumen. 12·11·25 16:35 삭제

김기정	사자성어가 정치적 대화로 흘러 갔습니다. 역시 선배는 정치적 백그라운드가 있나 봅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채택한 기미정책은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그늘에 가려져 그 빛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羈靡(기미)란 굴레를 씌워 얽맨다는 뜻으로 주변국을 중국의 세력 범위 안에 묶어두고 통제한다는 뜻입니다. 鄧小平은 도광양회(韜光養晦)를 주창하며 중국을 강대국으로 키운 것입니다. -- 주재없이 참견하지 말고 실력을 키워라-- 이것이 도광양회 사상입니다. 우리도 중국을 공부해서 통일의 큰 틀을 갖추자는 것입니다. 12·11·25 17:58 삭제

Joon-Jai	The more I read, The more I am amazed At your deep knowledge. Please, make this space as your teaching ground for us. Thanks. PS; I deleted my past rambllings to make room for you. 12·11·26 00:25 삭제

조현재	선배님, 참 좋은 글입니다. 더구나 무얼하면서 세월을 보냈는지 모르는 연말연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요즘에 딱 들어맞는 글입니다. 사자성어 정도가 아니라 촌철살인의 글이네요. 근데 저 황소상이 뉴욕에만 있지않고 중국의 상해에도 등장했더군요. 12·11·27 08:23 삭제

joon-Jai	This Space is a Teaching Ground For Future Presidential Hopefuls. 12·11·27 16:00 삭제

김기정	조회장께서 왕림하셨네. 참 세월 빠르지요? 四序迭相侵(사서질상침)이라고 했던가! 봄인가하묜 여름이되고 가을인가 싶으면 벌써 눈이 쏟아지는 겨울이고.... 우리들 인생은 할릴없이 늙어 가는데... 悟乎老矣(오호노이) 탄식한들 어쩌겠는가? 시간 만들어 동문들의 근황도 묻고, 사이좋게 지내다 가는 것이 우리들의 조촐한 인생! 잘난 놈 못난 놈 없으니 여기서 재주 견주지 말고..... 씨불렁거리다가 잠자고, 일하고, 그러는거지 뭐. 조회장! 촌철살인도 사자성어다.ㅎㅎㅎㅎㅎ 12·11·27 18:57 삭제

Joon-Jai	I have a book of "Saja Sunger". I don;t have to read it any more - Just click our Web and all the "Saja Sunger" are here and all the Wisemen's words. Thanks. 12·11·28 01:07 삭제

손영철	와 기정이 행님 좋은 사자성어 배우고 갑니다. 역시 행님은 대단하십니다.ㅎㅎㅎ 12·11·28 15:40 삭제

김기정	드디어 손회장께서 한 줄 올렸습니다. 이제부터 후배들이 많이 들어와 성황을 이루어 재미있는 모습-- 소위 요즘 말하는 -- 아름다운 단일화--- 좀 합시다. 그간 준재선배께서 사이트 지킴이 역할했는데 이제부터 조&손 회장께서 잠자지 말고 고생 좀 하세요.ㅋㅋㅋㅋ 칭찬해 줘서 고마워 다음에 밥 살께...ㅎㅎㅎ 12·11·28 19:06 삭제

Joon-Jai	Please, Don't Run Away, Kee-Jung. You're the Best to Run and Manage our Site. It's because you know Computer Technic, And you know How to Write - We need "Some Class" If you take in charge of our site, I'll really appreciate and you'll be Remembered For Ever - at least by me. 12·11·29 00:36 삭제

김기정	방선배! 四字成語 책에 좀 ㅊㅏㅊ아 보세요. -<畵龍點睛>화룡첨정- 어떤 뜻인가요? 요즘 한국대선정국이 바로[화롱점청]입니다. 한마리 용에 눈깔을 그려 넣으니 하늘로 승천해 버리고 눈깔 없는 용 한 마리가 끔틀대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승천한 용이 다시 내려와 눈깔 없는 용을 업고 승천 하려는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신라 때 고운 최치원이 쓴 [격항소서]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12·11·29 00:39 삭제

Joon-Jai	I am Amazed at Your Deep Knowledge. Introduce us "Geukhang Soseo", please. 12·11·29 01:12 삭제

김기정	<水衛記>에 말하기를 장승요(張僧僚)가 금릉에 있는 안락사에서 용 두 마리를 그렸는데 [畵兩龍] 눈동자를 그리지 않고 말하기를 [不點睛]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날라 갈 것"이라고 했다. [點睛卽飛去] 사람들은 허황된 말이라 하거늘 [人以爲妄] 그래서 용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리니 [ 因點其一] 잠깐 사이에 천둥이 치고 벽이 쪼개지면서 [須臾 雷電破壁] 한 마리 용이 하늘로 올라 가고 [一龍上天]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一龍不點眼者 見在] 이것이 [화롱점정]의 야화입니다. <화룡첨정>이나 <화룡점청>은 틀리게 쓰는 용어 입니다. 무심코 쓰면 무식이 탄로 납니다. 12·11·29 01:34 삭제

김기정	[격황소서檄黃巢書]는 신라의 천재 소년 고운 최치원이 당나라 관료로 있을 때 일어난 황소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서 '황소'에게 보낸 격문의 편지 형식의 글이죠. 이 글로 인하여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그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황소가 최치원의 글을 읽고 앉은 의자에서 떨어져 쓸어졌다고 하니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기에... 또 그 문장이 어땠기에 .... 다음 기회에 그 문장을 소개 할게요. 아무턴 노을 나는 박근혜에게 그런 인터넷 글을 썼는데 요지는 ' 檄文在仁書(격문재인서)"를 써야할 것이라고... 왜냐하면 문재인이 '수첩보아도 좋으니 양자토론 하자'고 제안 했으니 또 큰형님論에 재미 보겠다는 의도가 보였지요. 그래서 한마디... 12·11·29 01:59 삭제

Joon-Jai

We workers have to work, day and night - During the day time, for making living, During the Night, receiving phone calls from hospital. It is 7 AM and I know you went out to work. In a few minutes, I'll follow you to work. This is our daily life, making living and concering about our Motherland and our relationship with others. Why? It's in my "Blood" and yours, Kee-Jung, "For Nothing". We don't Ask for "Anything In Return" I just wish everybody happy and get along good for the Association and for the Country - ROK. Which Way? It's Your Decision. 12·11·29 05:18 삭제

김기정	마지막 잎새처럼 댕그러니 한 장만 달력이 매달려 있습니다. 한 해를 정신없이 달려와 마지막 카렌다 앞에 서면 쪼르르 눈물이 납니다. 사람들은 닥터가 좋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生老病死의 인생여정을 함께하는 직업이라 존경도 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소명의식만 있다면, 그리고 돈에 집착하지 않고 아픈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얼마나 고귀한 정신입니까. 우리 시대의 히포크라테스 !! Dr Bang ! 좋은 한 해 마무리 하세요. 12·12·01 02:16 삭제

Joon-Jai

If you are Interested in making money, go into Business World, not in my job. We're here to be Stressed Out, and Tortured. Not a good job, if only think as a human being. But happen to be one of those - one million MDs in the USA, and work like a hell, if you want to know. All the other things I am Interested are - Diversion, running away from my job in a positive way. You're a just Great Writer, Kee-Jung. 12·12·01 02:57 삭제

김기정	어제는 맨하탄 야경을 구경하고 왔는데 50가 부근은 인산인해. 경제난 속에서도 12월의 맨하탄 거리는 축제 분위기. 사진 몇 장 남기고, 딸애들과 밥먹고 돌아와 보니 준재선배께서 기다리며 보초서고 있네.ㅎㅎㅎ 12·12·02 11:25 삭제

김기정	월가에 왜? "황소상"이 있는지 아세요? 조각가인 [ Arturo di Modica]의 작품인데 증권가에서는 황소, 곰, 닭 등을 증권시장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관례가 있답니다. 황소는 "상승장(= Bull Market)" 혹은 "증시의 상승으로 돈을 번 매도자"를 의미 한답니다. 다운타운 월가의 입구인 이곳엔 언제나 관광객들이 붐비며 사진 촬영한다고 붑빕니다. 사람들은 황소의 불알을 만지며 인증샷을 찍기도 합니다. "황소의 불알"은 유난히 닳아서 반질반질한데 "황소의 고환"을 만지면 대박난다는 속설 때문이라 합니다. 나도 한 번 "인증 샷"을 찍었지만.... 12·12·02 19:03 삭제

Joon-Jai

I heard you, Kee-Jung and Learned Something again. I'll go to the Wall Street someday to see that Bull, but I'll not touch what you touched.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