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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魏 元禎墓誌銘 (원정묘지명)

2016.02.01 15:56

귀담 Views: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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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文

IMG_1227.JPG


使持節鎭北大將軍. 相州刺史. 南安王. 禎. 恭宗之第十一子.皇上之從祖也.

사지절진북대장군이고 상주자사이며,남안왕인 楨은 공종의 제십일자요,황상의 종조이니라.   <하늘 소 밤소>

惟王體暉霄極. 列耀  星華. 茂德基於紫塀.凝操形於天.   <塀섬돌윗돌지> <빛닐요 耀 > <빛날 화華>

유컨데 황체는 소극에 휘하고, 성화에 열휘하며 무덕은 자병에 기하여 형상이 하늘에 응하고,

[생각컨데 남안왕의 인품은 하늘의 끝까지 빛나고 별빛과 같이 빛났으니 그의 성덕은 궁중에서 기초를 딲아

행동이 하늘에서 응조 되었다.]

用能端玉河山.  聲金岳鎭,  爰在知命, 孝(性) 諶越, ( 是)使庶族歸仁         < 諶참심, 爰이에원>

용능은 옥하산을 단하였으며, 성은 금악을 진하도다. 원제에 지명이니 효성은 어월하여 시로서 서족으로

사하여 귀인케하고,

[능력은 옥화산을 자르고, 그의 명성은 금악산을 진압하였다.오십세에 이르러 효성이 월등하여 여러민족을

인덕에 귀속케하고 ]

帝宗攸式  曁寶衡從御, 大訊群言, 應機響發 , 首契乾衷,  遂乃寵彰司動, 賞延金石,

而天不遺德, 宿耀倫光, 以大和歲在丙子   八月壬辰朔, 二日癸已, 春秋五十薨


 밝을창> <죽을 흉>  < 마음충 . 및기曁   바유 어거할어 물을신 >

[訓讀]

제종이 유식케하니라, 보령이 종어함에 기하여 군언을 대신하고  기에 응하여 향발하니

건충을 수계하여 수내에 사동을 총장하고, 금석으로 상연하도다.

이나 천은 덕을 불유하여 숙요가 광을 윤하니 以大和卄歲在丙子   八月壬辰朔, 二日癸已에

향연 50세에 졸하도다.

{解說}

종실에 법식이 있도록 하였다.황제의 어거가 서위로 옮아가기에 이르자 군신들에게 크게 물어서

임기응변하여 이에 대답하고 앞장서서 충성을 다하니 드디어 司動으로서 寵愛하는 官位를 除授

받고 賞을 받음이 변함이 없었다.하늘은 이러한 德人을남겨두지 않아 오랫동안 빛나야할 것이

빛을 잃게 되었으니 태화 26년 8월 2일에연세 50세로 鄴업 에서   훙하였다


北魏 때의 墓誌銘이라 한자 해독도 어렵울 뿐만 아니라 어려운 漢字도 익혀야 한다.

콤에서 지원하지 않는 漢字는 일일히  옥편을 뒤져 훈독을 달았다.

이 비문의 특징은 서체가 소박하고 질박하다.

또한 순박한 이미지를 주는 투박한 글씨체는 서학에 좋은 학습자료가 된다.

 訓讀을 먼저 달아 비문을 이해코져한다.


하늘 소 밤소>. <塀담병> <빛닐요耀 > <빛날화華>, 참심,믿을 심.  이에원

밝을창, 죽을 훙    . 및기, 더불기曁   바유,아득한모양  어거할어, 물을신

찌를자 刺 섬돌윗뜰지엉길응 操지조조 잡을조懆근심할조 시호시 장사장

하관할 폄, 스물입 , 가시랭이망  . 중량일 :하관할폄  杳아득할묘

종묘제기이,   대궐문 달. 壚흙토로 검은흙로. 茂德= 盛德, 땅이름업.   떳떳할이





첫 문장에서 元禎의 작위와 출신을 알 수 있다.

從祖는 할아버지의 형이나 아우를 일컽는다.

暉霄極은 하늘의 끝까지 빛나는 것.

爰在知命 :  50세에 ( 수명을 앎), 星華:별빛

紫塀자지: 궁궐.  紫는 황제 주거의 색. 塀지는 대궐지대. 茂德: 盛德과 같음.


IMG_1223.JPG IMG_1224.JPG


皇上震悼° 鎰曰惠王° 葬以彝 典º   以(其)年十一月庚申朔º

六日乙酉º 窆於芒山° 松門已杳° 闥將( 無°故) 刊玆幽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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