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호 Apr.20, 2013
발신: 동문회장
수신: 동문회원
제목: 제 15대 동문회 출범 인사
동문선후배 그리고 가족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2월 정기총회후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제야 인사를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제 나이 30대 초반에 시작한 동문회는 제가 60이 되고, 70, 80이 되신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니 세월 따라 사람도 변하고 사람이 변하니 동문회도 변한 것 같습니다. 저희 동문회의 현황을 보면 보유한 동문 명단은 65명 정도이고 타지역에 계시거나 연락불능, 주재원으로 왔다가 귀국한 동문 등이 25명에 달하고 15명 정도는 이 지역에 살지만 동문회에 나오지 않고 25명 정도가 실제로 참석하는 회원입니다. 20년 이상을 큰 행사 때마다 행사내용을 알려도 메아리 없는 동문들에게 그래도 계속해서 우편물을 보내는 것은 도리어 불편함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년쯤 후에 다시 동문회를 맡을 후임집행부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여보게나, 동문회에 나오지않는 동문을 나오라고 너무 채근하지 마시게나. 못 나오는 사정도 있을 게고 또 때가 되어 나오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다른 사람을 내 입맛에 맞추려 하지 마시게나. 내가 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찿아가면 될 것을… 동문회 일도 너무 열심히 하려 마시게나. 하다가 지쳐 실망하면 동문들이 얼마나 부담스러워 하겠는가?” 다행히도 올해부터는 진골회와 수묵회가 따로 취미생활을 원하는 동문들을 규합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동문회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음에 다행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저와 같이 일하실 집행부는 총무 정원배 동문, 부회장 김종권 동문, 감사 공영철 동문이며 봉사하는 자리를 선뜻 승락해준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동문 선후배 여러분!
이번 제 15대 동문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임원진의 의욕으로 되는 게 아니고 여러분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힘든 이민 생활 속에 시린 가슴을 안고 동병상린하는 우리 선후배님들이 함께 모여 서로 몸을 부비고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웹사이트에도 아무 부담없이 들어오셔서 이런 일 저런 일, 미주알 고주알 풀어놓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누구라고 우리네 살아가는 인생이 다르기야 하겠습니까?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서로 사랑하고 등 토닥여 주면서 훈훈한 정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전임 조현재 회장님 및 임원진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동문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신임 회장이 인사 드렸습니다.
진주중고등학교 동문회 15대 회장 서균덕 드림.
제 15대 진주중고등학교 동문회 임원진
회장 서균덕(42회) 신임 914-815-3298
부회장 김종권(34회) 신임 516-574-3434
총무 정원배(48회) 신임 201-788-6026
감사위원장 공영철(56회) 신임 646-287-6122
제 15대 동문회 행사계획
행사 | 내용 | 행사일 |
총회 및 설날의 밤 | 새임원진 구성 및 설날파티 | 2012년 2월 |
봄맞이 나들이 | Hudson 강변 산책 및 등산 | 2013년 5월 |
하계 야유회 | 정기모임 및 체육대회 | 2013년 6월 |
복지 장학회 | 대학입학자녀 장학금 | 6월 하계 야유회 |
가을 나들이 | 용커스 경마장 견학 | 2013년 10월 |
년말 송년 파티 | 가요경연대회 | 2013년 12월 |
총회 및 설날의 밤 | 정기총회 | 2013년2월 |
동문소식 15-1호 Apr. 20. 2013
*정 재포 선배님께서 정기총회에 참석못해서 미안하시다며 동문회비 120불을 보내 오셨습니다.
몸은 참석 못하셨으나 마음은 항상 동문회에 있다며 관심을 표해주셨습니다. 소중히 쓰겠습니다
*김 종권 선배님께서 동문회 일에 신경쓰시랴, 집수리하시랴, 무리를 하셨는지 귀의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겨 어지럽고 몸 중심잡기가 힘들어 고생하셨는데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 3월23일 토요일에 뉴져지 남산식당에서 신구 임원진 상견례 및 업무 인수, 인계가 있었음.
공지사항으로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이렇게 열렬한 박수와 수많은 꽃다발을 안겨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제 15대 동문회가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총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