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6 11:40
< 라면 >과 이별한지 오늘로 18일이 되었다.
시간의 파도는 망각의 세계로 인간을 밀고 가는지 모른다.
세월이 가면 잊혀지겟지.
그래도 여태 잊혀지지 않으니 또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잊혀 질까.
그간 나는 맨하탄의 PET STORE 여기 저기를 쑤시고 다녔다.
우리 라면 같은 놈을 찿애내기 위해서다.
어딘가에 꼭 있을 것만 같아서...
지난밤엔 라면이 내곁을 찿아 왔는지 부시럭거려서 손을 휘저어 보니
꿈이였다. 정말로 라면이 보고 싶다.
인간의 우매함을 어떻게 탓할 수 있으랴.
--라면의 영면을 기원하며 눈물로 이 작품을 남긴다.---
--스크랩사절--
2013.04.28 03:08
2013.05.02 21:07
낙관이 잘 못 되었나?
도장 찍는 법을 공부해 보았다.
원칙은 작명자의 아호나 이름의 왼쪽에 찍는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작품들을 검토해 보니 이런 방식이다.
그럼 오른쪽으로 찍으면 않되는 것일까?
유명인의 작품에도 오른쪽으로 날인한 것도 발견된다.
결국 게재한 글의 안쪽이냐, 바깥이냐 의 문제인데....
원칙은 바깥으로 찍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법이다.
도장 찍는 것도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니까
처음 찍은 도장이라 잘 못된 것 같다.
2개의 도장이 떨어져 거리감이 생긴 것도 잘못이다.
앞으론 낙관 및 인장 찍는 공부 좀 해야 겠다.
낙관의 오른쪽으로 날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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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라면.
아, 잊을 수 없는 라면의 마지막 눈빛!
사랑했다. 사랑한다, 아직도.
내 죽어 다시 만나면 우리 힘차게 얼싸안자.
너만 생각하면 나는 눈물이 솟아
주책을 할 수 없다.
사랑하는 줄도 모르게 우리는 사랑하고
서로 기대는 믿음의 세월동안
봄여름가을 겨울 열일곱번이나 지나 갔어도
한 번도 배신하지 않앗던 우리들의 사랑.
밥상 위에서도 너는 내 곁에 쭈그리고 앉아
가장 맛난 사랑을 먼저 먹었지.
괜찮아, 괜찮아 곁에두고
하루의 식사가 끝나면 행하니 따라오던 너.
지금은 어느 본향에서 놀고 있느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