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3 19:27
한문01
誠勤志業大成之柱石 謙和世波利涉之舟楫
(성근지업대성지주석 겸화세파리섭지주즙)
성실 근면은 뜻하는 일을 대성하는 주춧돌이고
겸손과 화합은 세상파도를 이롭게 건너는 배의 돛대이다(格言句)
한문02
命事在天 成功由我 心誠求之 元無不可
(명사재천 성공유아 심성구지 원무불가)
운명의 일는 하늘에 있고 성공하는 것은 나에게 있으니
마음을 다해 정성으로 구하면 무릇 불가함이 없느니라(周易句)
한문03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배우는 것을 널리 하고 뜻을 도탑게 하며 간절히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면
어진 것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論語句)
한문04
自天子 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자천자 이지어서인 일시개이수신위본)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모두 몸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大學句)
한문05
好動者 雲電風燈 嗜寂者 死灰槁木
須定雲止水中 有鳶飛魚躍氣象 是有道的心體
(호동자 운전풍등 기적자 사회고목
수정운지수중 유연비어약기상 시유도적심체)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구름 속의 번개나 바람 앞의
등불과 같고,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은 불꺼진 재나
마른 나무와 같다. 모름지기 멈추어 있는 구름이나
고요한 물결 같은 마음 가운데에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노는 기상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 곧 도를 깨달은 사람의 마음이다. (菜根譚句)
한문06
天行健 君子以 自强不息
(천행건군자이 자강불식)
주역의건(乾) 과 곤(坤)두괘의 괘사에서 비롯된말로
하늘의운행은 건실하니 군자는 그것을본받아
스스로힘쓰며 쉬지않고 굳세게행하라.(周易句)
한문07
平民肯種德施惠 便是無位的公相
士夫徒貪權市寵 竟成有爵的乞人
(평민긍종덕시혜 변시무위적공상
사부도탐권시총 경성유작적걸인)
평범한 백성이라도 즐겨 덕을 심고 은혜를 베풀면
곧 벼슬 없는 재상이 되고 사대부라도 헛되이 권세를
탐내고 총애를 판다면 마침내 벼슬 있는 거지가 될 것이니라(菜根譚句)
한문08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
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군자 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
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먹는데 배부르기를 구하지
아니하고 거처하는 데 편안한 것을 구하지 아니하며, 일에
민첩하고 말을 삼가며 도가 있는 곳에 나아가 자기의 잘못을
바르게 하면 배움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論語句)
한문09
同聲相應 同氣相求 水流濕 火就燥 雲從龍 風從虎
聖人作而萬物覩 本乎天者親上 本乎地者親下 則各從其類也
(동성상응 동기상구 수류습 화취조 운종룡 풍종호
성인작이만물도 본호천자친상 본호지자친하 칙각종기류야)
같은 소리끼리는 서로 응하며,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구해 짝한다. 물은 습한 곳으로 흐르며, 불은 마른 데로 번진다.
구름은 용을 좇으며, 바람은 범을 쫒는다. 성인이 나면 만물이 우러러 본다. 하늘에 근본을 둔 자는 위를 친애하고,
땅에 근본을 둔 자는 아래와 친하니, 곧 각기 그 종류끼리 서로 따르는 것이다. (周易 文言傳)
한문10
磨礪當如百鍊之金 急就者非邃養施爲宜似千鈞之弩 輕發者無宏功
(마여당여백련지금 급취자비수양시위의사천균지노 경발자무굉공)
修養은 마땅히 백번을 단련되는 쇠같이 할지니 급히 이루어지는
것은 깊은 修養이 아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는 마땅히 千鈞의
쇠뇌같이 할지니 가벼이 쏘는 것은 큰 공이 아니다.(菜根譚句)
한문11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
불망평생지언 역가이위성인의)
이익을 보면 옳은것인지 생각하며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을 평생토록 잊지 않으면 또한 성인이라 할 수 있다(論語句)
한문12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을 집중하여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다
한문13
人無遠慮 難成大業
(인무원려 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대업을 이루기 어렵다
한문 14
國正天心順 官淸民自安 妻賢夫禍少 子孝父心寬
(국정천심순 관청민자안 처현부화소 자효부심관)
나라가 바르면 天心이 순하고 관리가 깨끗하면
백성이 스스로 편안하며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가 적고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워 진다(明心寶鑑句)
한문15
心如碧海能容物 人似淸蓮不染塵
(심여벽해능용물 인사청연불염진)
사람의 마음은 모든 만물을 능히 포용하는 바다와 같아야하며,
티끌에 물들지 않는 맑은 연과 같아야 한다
한문 16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부가경
미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렵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아라.
연못가의 봄 풀이 꿈에서 깨지 않았는데,
뜰 앞의 오동나무 잎이 벌써 가을소리를 내는 구나(朱子 ‘勸學詩’)
한문17
虛爲萬實之府 靜爲萬化之基
貞爲萬事之幹 謙爲萬益之炳 儉爲萬福之源
(허위만실지부 정위만화지기
정위만사지간 겸위만익지병 검위만복지원)
虛는 모든 것을 채우는 倉庫가 되며 靜은 모든 변화의 基盤이 되고
貞은 모든 일의 根幹이 되며 謙은 모든 유익하게 되는 자루가 되며
儉은 만복의 根源이 된다. (海東小學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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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짝짝짝~~ 대단합니다.
훌륭한 작품입니다.
중재선생님 자랑스럽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