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8 23:06
2015.04.08 23:59
2015.04.11 02:24
청춘을 불사르고 이제 불탄 재로 되어 할 것이 무어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노년은 배운 것 익히고,
익힌 것 또 익히니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나는 아는게 없다. 너무 인생을 많이 놀았다.
詩를 쓰는 것도 그렇고,
서예를 하는 것도 그렇고,
콤퓨터를 하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한다.
선배님은 어떻습니까?
콤퓨터라도 멋지게 하니 좋겠습니다.
나도 이젠 제대로 할려고 은퇴를 서두르고
귀향을 준비 중입니다.
마지막 나의 비석에 멋진 인생시 한 수 읊으려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청춘을 즐겁게
배우고 익히면
부러운 것이 없네
눈 어두워 오고
귀 흐려지기전
앞으로 10년간은 공부하리
2015.04.09 16:23
常持四字, 勤謹和緩 (상지넉자, 근근화완 )
勤謹和緩 근근화완
네 글자를 항상 염두에 두고 지켜라.
나는 항상 다음 네 글자를 지켜왔다.
즉 勤은 직무에 부지런하게 일하는것.
謹은 몸과 마음을 삼가는 것.
和는 서로 화목하는 것.
緩은 일을 급하게 서두러지 않고 조용하고 천천히 처리하는 것.
이것에 대해 어느 사람이 처음 세 글자인 勤(근), 謹(근),和(화)는 알수가 있으나
緩(완)은 어떤 것이냐고 묻자, 장관(張觀)은 정색을 하고
세상의 실패는 모두 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데 있다고 가르쳤다 한다.
콤짱선배님 감사합니다.
이 놈 꾸벅 절 받으세요. ㅎㅎㅎ
방문하신 모든 분들 건강하십시오!
2015.04.10 14:34
2015.04.10 16:59
철아!
엄마 아빠 잔다.
----
엄마 아빠 안자고 있잖아
놀고 있잔아.
아이구 재밋다.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255 | 테스터 [7] | 전영숙(33) | 2015.03.31 | 4963 |
254 | 秋日偶成 추일우성 [3] | 귀담 | 2015.09.22 | 4942 |
253 | 영화 <국제시장: Ode To My Father> [5] | 귀담 | 2015.01.11 | 4936 |
252 | 그냥 그렇게 [2] | 귀담 | 2015.06.21 | 4921 |
251 | 희망 !..처세 약대몽(處世若大夢) [1] | 귀담 | 2014.02.27 | 4920 |
250 | 童蒙先習 -- 붕우유신 [5] | 귀담 | 2015.01.01 | 4916 |
249 | 가을 초입에 쓴 붓글 [7] | 귀담 | 2014.10.18 | 4908 |
248 | 귀담한시첩 [ 2 ] [1] | 귀담 | 2014.11.27 | 4904 |
247 | 이백의 월하독작을 한역함 | 귀담 | 2014.02.22 | 4902 |
246 | 시집가는 딸에게 [1] | 귀담 | 2015.08.26 | 4883 |
245 | 마지막 농사 [4] | 목향 | 2015.07.26 | 4817 |
244 | 갈대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1] | 귀담 | 2015.12.19 | 4801 |
243 | 남국의 파라다이스 / 거제 외도 [1] | 귀담 | 2014.05.08 | 4796 |
242 | 턱을 고이고 [3] | 귀담 | 2014.06.29 | 4783 |
241 | 바둑과 인생 [3] | 귀담 | 2014.08.30 | 4778 |
240 | 가을에 읽는 글 : 추성부(秋聲賦) [1] | 귀담 | 2014.10.07 | 4771 |
239 | 편지 : 친구의 노년 편지를 받고 [3] | 귀담 | 2014.03.21 | 4769 |
238 | 독서유감 (讀書有感) [2] | 귀담 | 2015.02.04 | 4730 |
237 | 왕의 이름 [1] | 귀담 | 2014.03.11 | 4724 |
236 | 두물머리 [4] | 목향 | 2015.08.15 | 4717 |
235 | 중재 신윤구 선생에 관하여 [4] | 귀담 | 2015.05.09 | 4679 |
234 | 바둑과 막걸리 [3] | 목향 | 2014.08.18 | 4678 |
233 | 나팔꽃 여름 창가 [5] | 귀담 | 2015.08.10 | 4664 |
232 | 鳶飛魚躍 연비어약 [5] | 귀담 | 2015.03.04 | 4592 |
231 | 롱아일랜드 시티에서 [2] | 귀담 | 2015.09.01 | 4585 |
230 | 동몽선습 (童蒙先習) [4] | 귀담 | 2014.12.07 | 4542 |
229 | 진주 중.고 교가 [1] | 전영숙(33) | 2014.07.07 | 4542 |
228 | 겨울마을 사람들 [1] | 귀담 | 2014.12.31 | 4526 |
227 | 춘래성(春來聲) [2] | 귀담 | 2014.04.03 | 4506 |
226 | 능선의 미 [1] | 목향 | 2015.08.28 | 4472 |
시혼(詩魂) 에 對하여 / 龜潭
벌산 도깨비 불빛 품어 산지 한 平生
내 마음 호수 물결 속을
실바람 같이 달려 와
하이얀 瓮痍 자국 남기고 어디로 가느니
둥근 달처럼
아득한 별처럼
내 심장의 타는 혼불로 가두어 두면
선잠 깰 때 유세독립(遺世獨立)하여 우화등선(羽化登仙) 할까
새벽강 피리소리는 물푸레나무 푸른 꿈으로 흐르고
강심을 설레이는 불빛처럼
내 시혼 눈부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