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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선생의 詩魔를 쓰다

2015.03.21 18:54

귀담 Views: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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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혼(詩魂) 시백(詩魄) 시향(詩鄕)에 對하여


벌산 도깨비 불빛 품어 산지 한 平生

내 마음 호수 물결 속을

실바람 같이 달려 와

하이얀 瓮痍 자국 남기고 어디로 가느니

둥근 달처럼

아득한 별처럼

내 심장의 타는 혼불로 가두어 두면

선잠 깰 때 유세독립(遺世獨立)하여 우화등선(羽化登仙) 할까

새벽강 피리소리는 물푸레나무 푸른 꿈으로 흐르고

강심을 설레이는 불빛처럼

내 시혼 눈부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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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 Rieu - New York Radio City Music Hall -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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