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30 18:16
한글서예
정 목 일
변화무쌍한 조화…….
하늘 아래 땅 위의 어떤 소리나 형상이라도 다 표현할 수 있는 넉넉한 솜씨를 가진 글자를
우리 겨레가 사용하고 있다는 데 더없는 은혜와 행복을 느낀다.
한글의 모습에는 우리나라 산의 모습과 강의 흐름, 샘물의 맛이 깃들어 있다.
하늘의 빛깔이 담겨 있다. 우리 겨레가 만들어낸 글자이기에 우리나라 자연과 풍토에서
우러나오는 정서와 느낌이 그대로 배여 있다.
한글 서예를 보면서 글자의 한 획 한 획이 그냥 이뤄지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우리니라 자연과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감정과 한국인의 정신과 슬기의 뼈로서 이뤄진 것임을 느낀다.
한 줄의 문장을 쓰기에 앞서 우리글의 어여쁨을 알기 위해서라도,
하얀 화선지를 펴놓고 한글 서예를 배우고 싶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공들여 써 보고 싶다.
* 우리 진고33회 정목일 친구의 글이 좋아
이곳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2013.03.30 20:20
2013.03.30 20:57
정목일선배의 글에 가슴이 뭉클해 진다.
나와 같은 45년생이다.
생일은 내가 6월26일 2개월 앞서니 동갑내기이다.
그의 수필은 시맛이 나는 단아함을 지니고 있다.
함축미가 전편에 흘러 넘쳐 서정의 강물로 변한다.
그의 글은 도도하다. 부딪힐 때 소리를 내고,
흘러 갈 땐 유유함을 지닌다.
촉석묵필방 100번의 자리에 그의 글이 용트림하며 앉아 있다.
그것도 한글서예에 대한 찬양이다.
그의 글에서 애국심과 훈민정음창제시의 성균관 유생들의 몸가짐을 읽는다.
우리 한글은 훈민정음 28字의 天●地●人 정신과 陰陽五行說을 바탕으로한
세계 최고의 언어로 확인된 과학적 언어다.
이 언어를 한글서예로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찬란하게 세우자!. 빛내자!
휼륭한 글 게재해 주신 전영숙 선배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백석 시인의 <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 판본체로 쓴 묵필이다.
처음 서예를 공부하면서 서체의 리듬을 많이 살린 것이 특징이다.
詩 전편을 묵필로 쓴다는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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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A Great Essayist.
And thank you for sharing with us, Jun suns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