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3 17:10
뉴욕에 살면서 삶에 쫒겨 미국을 둘러 볼 기회가 없었다.
몇년전에 L/A 친구와 함께 그랜드케년을 다녀왔다.
다음엔 요세미티와 데스벨리를 함께 가자고 약속해 놓고
벌써 몇년이 흘렀다.
2015년은 꼭 데스벨리를 가보고 싶다.
사막의 모래밭을 맨발로 걸어 보고
사막의 꽃밭에서 친구와 사진 한 장 찍고 싶다.
은퇴 후에는 꼭
요세미티와 옐로우스톤도 둘러보고 싶다.
친구와 함께..
--데스벨리에 가면--
내 데스벨리에 가면
ㅇㅣ승의 냄세 베인 구두 벗어던지고
양말까지 벗은 맨발로
모랫섬을 걷고 싶다.
사막 여인의 흰 젖가슴 위로
발자국 찍으며
내 사랑을 묻어 두고 싶다.
↓
↓
밤마다 별 품은 조슈아 나무아래
모랫바람에 볼 붉은 백년화
그 해맑은 사랑을 만나고 싶네.
↓
↓
인생은 얼마나 싱거웠던가
소금길 위에 발을 적시면
비로소 간이 드는 삶
아내의 발목을 주무러며
버팅긴 세월이
데스벨리에서 새로워 지네.
↓
데스벨리의 움직이는 돌
데스벨리는
총 면적이 약 13,500k㎡정도의 알라스카 다음의 북미지역 두 번째 국립공원.
데스밸리와 앨라배마 언덕
1848년 캘리포니아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 근처에서 황금이 발견되면서 서부로 향한 골드러시는 시작된다.
그런데 이렇게 물 한 모금 구할 수 없는 계곡이 앞을 떠억 가로막고 있었다.
성급한 마음을 누르고 남쪽의 애리조나로 돌아가는 길을 택해야 했지만 이 길을 고집한 한 그룹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 49명이 목숨을 잃고 몇 명만이 간신히 탈출하는 곤욕을 치렀다.
지긋지긋했던 그 곳을 가까스로 벗어나면서 그들이 남긴 인사 ‘굿바이 데스밸리’는 그 후 이 계곡의 이름이 되었다.
이제 데스밸리를 횡단하는 190번 도로는 오토바이 족의 스릴 넘치는 길이 된 듯하다.
그럴 것도 한 것이 해발 2천미터에서 해수면을 지나 해저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은 흔한 경험일 수는 없을 것이다.
단테스 전망대(Dantes View)에서 바로 밑에 보이는 배드워터 분지(Badwater Basin)가 바로 해수면 아래 8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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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휴양지 1001'에 선정된 적이 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는
겨울철 혹한을 피해 모래 사막을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데스벨리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길이만 220km 가 넘으며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에 걸쳐 있다.
여름의 최고 기온이 58.3 ℃까지 올라 '죽음의 골짜기' 즉 '데스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네바다 데스밸리 Death Valley from jongin park on Vimeo.
2015.01.03 17:23
2015.01.11 12:57
올해 2015년은 데스벨리 여행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우고,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답니다.
록히마운틴을 여행할 때도 사전 정보가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특히 데스벨리는 제주도의 7배 크기며, 알라스카 다음으로 큰 국립공원이다.
사막지대라 위험하기도 하고, 극심한 기후변화를 잘 숙지해 놓을 필요가 있다.
죽기전에 꼭 가고 싶은 여행지. 데스벨리!
뜻있는 동문, 함께 가자!!
2015.01.03 23:36
하숙집아줌마라 ~
멋있는 표현입니다
그랜드케년하면 계곡사진이 생각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자주 올려보세요
동영상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검색후
공유-소스보기 잘하실덴데 ㅎㅎㅎㅎ
2015.01.04 05:05
밤 새 축구 중계 (한국2 : 사우디0) 본다고 답글 늦었군요.
현 전력으로 아시안게임 우승할런지 의문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랜드케년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면서 생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평지를 가다가 갑짜기 낭뜨러지를 만나는데 그 곳이 케년입니다.
그랜드케년도 곳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그랜드케년 사우스림과 노스림이 있고,
쟈이언트케년, 그레이스케년 등등이 있답니다.
윗 사진은 그레이스케년입니다.
2015.01.11 13:34
수백만 년 전 태평양 대륙판과 대서양 대륙판이 충돌하면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이 만들어졌고,
그때 산맥 안에 갇힌 바다가 지금은 호수가 된 데스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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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벨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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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라배마 힐의 뫼비우스 바위를 통해 본 미국 본토 최고봉 휘트니
미국 본토 최고봉 휘트니 봉(441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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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짱 전영숙과 목향 정목일 두 선배도 모시고 데스벨리를 가 보고 싶다.
전선배는 사진을 멋지게 찍을 것이요, 목향은 수필 소재를 얻을 것 같다.
나는 詩 한 편 얻을 수 있으려나.
몇 년전 그랜드케년에서... 폼 잡고 찍은 사진 한 장-- 하숙집 아줌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