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2 08:35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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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 모래시계 [2] | 목향 | 2014.12.18 | 3740 |
194 | 세월의 선물 [9] | 귀담 | 2014.12.13 | 3984 |
193 | 백령도 해변에서 [2] | 목향 | 2014.12.11 | 3524 |
192 |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 [2] | 목향 | 2014.12.11 | 3591 |
191 | 동몽선습 (童蒙先習) [4] | 귀담 | 2014.12.07 | 4550 |
190 | 무수 무량 [1] | 목향 | 2014.11.30 | 3718 |
189 | 智永 天字文 쓰기 [1] | 귀담 | 2014.11.29 | 4112 |
188 | 침어낙안- 폐월수화 [4] [1] | 귀담 | 2014.11.28 | 8730 |
187 | 귀담한시첩 [ 2 ] [1] | 귀담 | 2014.11.27 | 4909 |
186 | 草書 배우기 [3] | 귀담 | 2015.12.11 | 3672 |
185 | 귀담 한시첩 [1] [3] | 귀담 | 2014.11.24 | 5589 |
184 | 하루에 대한 경배 [1] | 목향 | 2014.11.22 | 3569 |
183 | 금귀(金龜)를 팔아 술을 마신 시인들 [1] [1] | 귀담 | 2014.11.16 | 4135 |
182 | 王羲之의 蘭亭序 [ 1 ] [6] | 귀담 | 2014.11.13 | 8416 |
» | 한글 흘림체 연습 [2] | 귀담 | 2014.11.02 | 32854 |
180 | 영원 [2] | 목향 | 2014.10.30 | 3691 |
179 | 깊어가는 가을 밤에 [9] | 귀담 | 2014.10.25 | 5221 |
178 | 隸書基本筆法 [10] | 귀담 | 2014.10.23 | 9148 |
177 | 아폴로우주선 달에 가지 않았을까? [3] | 귀담 | 2014.10.21 | 4008 |
176 | 가을 초입에 쓴 붓글 [7] | 귀담 | 2014.10.18 | 4911 |
175 | 아름다운 우리 한글 [3] | 귀담 | 2014.10.12 | 4336 |
174 | 가을에 읽는 글 : 추성부(秋聲賦) [1] | 귀담 | 2014.10.07 | 4774 |
173 | 10월의 기도 | 목향 | 2014.10.03 | 2189 |
172 | 추산이 석양을 띄고 [10] | 귀담 | 2014.09.14 | 5088 |
171 | 아들에게 주는 글 [1] | 목향 | 2014.09.07 | 3950 |
170 | 마음 인사 | 목향 | 2014.09.04 | 1920 |
169 | 바둑과 인생 [3] | 귀담 | 2014.08.30 | 4779 |
168 | 투명한 그리움 | 목향 | 2014.08.29 | 1856 |
167 | 바둑과 막걸리 [3] | 목향 | 2014.08.18 | 4681 |
166 | 막걸리의 힘 [2] | 목향 | 2014.08.10 | 4233 |
한글서체와 한문서체를 익혀가다 보면
한글서체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한글은 한국인이면 다 쓸 수 있는 글자이기 때문일까?
서예에서는 보편적으로 획수가 적은 글자가 쓰기 어렵다.
한문도 획수가 적은 것이 더 쓰기가 어렵듯이.
옛날에 임금이 화공에게 물었다.
"개나 소를 그리는 것과 도깨비를 그리는 중 어느 것이 어렵는가?"
화공이 대답했다.
" 개나 소를 그리는 것이 더 어렵사옵니다."
"왜 그런가?" 임금이 미심쩍어 다시 물었다.
화공이 한참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개나 소는 누구나 알기 때문에 그리기 어렵고
도깨비는 누구나 그 형체를 모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비슷하게 그리면 됩니다"
참으로 명답인 것 같다.
ㅎㅎㅎ.....
한글이나 한자나 서예는 꾸준히 쉬지 않고
먹을 갈고, 붓을 씻으며, 벼루를 깨끗하게 씻는 중에
멋진 劃을 얻을 수 있다.
서예가 정직한 것은 노력한 만큼 얻는다는 사실이다.
노력없이 진전이 없는 것이 서예라고 하겠다.
오랫만에 한글을 쓰니 나의 게으름이 표시 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