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2 08:35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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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동문님 새해 건강하십시요 [2] | 전영숙(33) | 2014.12.31 | 4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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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우정은 커다란힘이 되어줍니다 | 전영숙(33) | 2015.01.09 | 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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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체와 한문서체를 익혀가다 보면
한글서체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한글은 한국인이면 다 쓸 수 있는 글자이기 때문일까?
서예에서는 보편적으로 획수가 적은 글자가 쓰기 어렵다.
한문도 획수가 적은 것이 더 쓰기가 어렵듯이.
옛날에 임금이 화공에게 물었다.
"개나 소를 그리는 것과 도깨비를 그리는 중 어느 것이 어렵는가?"
화공이 대답했다.
" 개나 소를 그리는 것이 더 어렵사옵니다."
"왜 그런가?" 임금이 미심쩍어 다시 물었다.
화공이 한참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개나 소는 누구나 알기 때문에 그리기 어렵고
도깨비는 누구나 그 형체를 모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비슷하게 그리면 됩니다"
참으로 명답인 것 같다.
ㅎㅎㅎ.....
한글이나 한자나 서예는 꾸준히 쉬지 않고
먹을 갈고, 붓을 씻으며, 벼루를 깨끗하게 씻는 중에
멋진 劃을 얻을 수 있다.
서예가 정직한 것은 노력한 만큼 얻는다는 사실이다.
노력없이 진전이 없는 것이 서예라고 하겠다.
오랫만에 한글을 쓰니 나의 게으름이 표시 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