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2 08:35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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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가시덤불새 [1] | 귀담 | 2017.10.17 | 245 |
434 | 정원 庭園 [1] | 귀담 | 2017.10.12 | 264 |
433 | 귀엣말 [1] | 목향 | 2017.05.06 | 277 |
432 | 詩論 | 귀담 | 2016.11.27 | 281 |
431 | 하루살이의 죽음 [1] | 목향 | 2017.04.01 | 285 |
430 | 3월의 말 | 목향 | 2017.02.27 | 295 |
429 | 배롱꽃과 자귀꽃 | 목향 | 2017.07.23 | 295 |
428 | 꽃에게 말 걸기 | 목향 | 2016.10.29 | 306 |
427 | 푸른 초록잎이 피기 위해 | 귀담 | 2016.07.11 | 327 |
426 | 마음 인사 [2] | 목향 | 2017.10.08 | 339 |
425 | 산행 山行 [1] | 귀담 | 2016.07.29 | 347 |
424 | 아름다운 구멍 | 목향 | 2016.09.22 | 357 |
423 | 붓글쓰며 듣는 노래 [2] | 귀담 | 2016.08.02 | 364 |
422 | 정과정의 서보 [1] | 귀담 | 2017.12.28 | 372 |
421 | 蘇軾의 卜桑子 | 귀담 | 2017.03.29 | 375 |
420 | 아름다운 배경 [2] | 목향 | 2016.12.30 | 376 |
419 | 採桑子 [1]--- 歐 陽 修 | 귀담 | 2017.03.20 | 380 |
418 | 사군자 -- 매화 | 귀담 | 2017.06.16 | 388 |
417 | 타악기의 명인 [1] | 목향 | 2016.07.17 | 389 |
416 | 어머니의 김치맛 [1] | 목향 | 2017.04.15 | 392 |
415 | 마음꽃 피우기 | 목향 | 2016.10.18 | 405 |
414 | 法古創新- 법고창신 | 귀담 | 2016.09.08 | 419 |
413 | 문인의 길 [1] | 목향 | 2017.02.19 | 430 |
412 |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 귀담 | 2016.06.11 | 431 |
411 | 찻물에 대한 명상 [1] | 목향 | 2016.09.01 | 431 |
410 | 눈내리는 새해 아침 [1] | 귀담 | 2017.01.07 | 441 |
409 | 宋 慧開禪師 無門關詩 --예서체 | 귀담 | 2017.01.11 | 451 |
408 | 반가운 소식 -- 杜甫 詩를 쓰다 [1] | 귀담 | 2017.03.14 | 459 |
407 | 망여산폭포 - 이백 [2] | 귀담 | 2017.06.27 | 473 |
406 | 狂草의 書法-- 이백의 將進酒 감상 | 귀담 | 2016.12.28 | 486 |
한글서체와 한문서체를 익혀가다 보면
한글서체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한글은 한국인이면 다 쓸 수 있는 글자이기 때문일까?
서예에서는 보편적으로 획수가 적은 글자가 쓰기 어렵다.
한문도 획수가 적은 것이 더 쓰기가 어렵듯이.
옛날에 임금이 화공에게 물었다.
"개나 소를 그리는 것과 도깨비를 그리는 중 어느 것이 어렵는가?"
화공이 대답했다.
" 개나 소를 그리는 것이 더 어렵사옵니다."
"왜 그런가?" 임금이 미심쩍어 다시 물었다.
화공이 한참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개나 소는 누구나 알기 때문에 그리기 어렵고
도깨비는 누구나 그 형체를 모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비슷하게 그리면 됩니다"
참으로 명답인 것 같다.
ㅎㅎㅎ.....
한글이나 한자나 서예는 꾸준히 쉬지 않고
먹을 갈고, 붓을 씻으며, 벼루를 깨끗하게 씻는 중에
멋진 劃을 얻을 수 있다.
서예가 정직한 것은 노력한 만큼 얻는다는 사실이다.
노력없이 진전이 없는 것이 서예라고 하겠다.
오랫만에 한글을 쓰니 나의 게으름이 표시 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