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7 21:41
진주인의 가슴속엔 언제나 남강이 흐른다. 남강을 상징하는 꽃이 촉석루이다. 고향을 떠난 진주 사람의 집에 가보면, 으레 촉석루 사진이 붙어 있음을 본다.
진주 사람들의 마음에는 댓잎처럼 시퍼런 남강이 흐르고, 뜨거운 함성이 들려옴을 느낀다. 남강에 오면 끓어오르는 눈물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억제할 수 없다. 진주 남강은 민족의 가슴속으로 흐르는 애국혼의 동맥이다.
2014.07.09 02:07
2014.12.24 02:33
왜? 이 훌륭한 글에 댓글을 놓쳤을까?
기사를 올린 날짜 (7 / 8 /2014)를 보니 당시의 내 상황을 알것 같다.
젊은시절을 몽창 날려버린 [태판산방] 집이 팔리고 이사준비 하던 때였다.
전영숙, 정목일, 방준재, 김영부, 여정우, 정철부, 윤기철 .... 모두 동기생들이다.
학창시절 아주 알아주던 인재들이었다.
전영숙은 한국 최고의 I.T맨 콤짱이 되었고,
정목일은 대한민국 최고의 수필가로
방준재는 명성이 널리 알려진 유명의사로...
대인관계가 폭 넓은 동문들이다.
묵필방에서 옛시절 인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멋진 목일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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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수
이곳에서 만나니 새로운 기분일세
나도 장대동 소풀밭.백사장 딩굴며 자랐네
자네사진 뒷다리가 서장대옆 천수교다린다
그곳이 인사동 처갓집 동네일세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