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2 08:35
ㄱ
陶淵明의 雜詩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人生無根滯
길가의 먼지처럼 날려 다니는 것 飄如陌上塵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 다니니 分散逐風轉
인간은 원래가 무상한 몸 此已非常身
땅 위에 태어난 모두가 형제이니 落地爲兄第
어찌 꼭 골육만 사랑하리 何必骨肉親
기쁜 일 있으면 마땅히 즐겨야 하며 得歡當作樂
말 술을 이웃과 함께 마셔야지 斗酒聚比隣
젊은 시절은 거듭 오지 않으며 盛年不重來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있지 않네 一日難再晨
때를 놓치지 말고 힘쓸진져 及時當勉勵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네 歲月不待人
<아이쿠 勉자를 面자로 써버렸네.>
인구에 회자하는 그 유명한 도연명의 귀전원거( 歸田園居)다.
[귀전원거]는 총 5편이 전하는데 그 중 가장 傑作에 드는 작품이다.
새장에 들어간 것 같이 속박이 심한 관계(官界)를 떠나
평소에 그리던 鄕里로 돌아와 평화스럽고 자연스러운 생활을 누리게 된기쁨을
노래한 작품이다. 淵明이 鄕村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 歸去來辭 > 나 < 桃花源記>에도 그의 愛鄕心이 잘 나타나고 있다.
예서체(隸書體)로 그의 작품을 습서해 보았다.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135 | 초록 잉크 [2] | 목향 | 2014.04.04 | 4209 |
134 | 춘래성(春來聲) [2] | 귀담 | 2014.04.03 | 4508 |
133 | 정감록 (鄭 鑑 錄 )은 북한의 패망을 예언 하나? [3] | 귀담 | 2014.03.27 | 10199 |
132 | 휴대전화로 할수있는 51가지 작업들 [3] | 전영숙(33) | 2014.03.24 | 9665 |
131 | 편지 : 친구의 노년 편지를 받고 [3] | 귀담 | 2014.03.21 | 4778 |
130 | “한국의 인터넷 사용률은 82.7% [2] | 전영숙(33) | 2014.03.21 | 4367 |
129 | 귀전 원거 [1] | 귀담 | 2014.03.21 | 5351 |
128 | 세기의 대결 : 10변기 2국 [4] | 귀담 | 2014.03.16 | 5109 |
127 | 오류선생전 / 도연명 (陶淵明) | 귀담 | 2014.03.16 | 3607 |
126 | 난초 향기 [4] | 목향 | 2014.03.13 | 6376 |
125 | 왕의 이름 [1] | 귀담 | 2014.03.11 | 4724 |
124 | 역사공부 : 계유정란 [4] | 귀담 | 2014.03.04 | 5371 |
123 | 희망 !..처세 약대몽(處世若大夢) [1] | 귀담 | 2014.02.27 | 4923 |
122 | 수양버들 [6] | 목향 | 2014.02.24 | 5606 |
121 | 이백의 월하독작을 한역함 | 귀담 | 2014.02.22 | 4904 |
120 | 절차탁마 대기만성 [1] | 귀담 | 2014.02.16 | 6862 |
119 | 면앙정잡가 [1] | 귀담 | 2014.02.09 | 5836 |
118 | 무수 무량 [3] | 목향 | 2014.02.07 | 4996 |
117 | 한글 궁체 연습 | 귀담 | 2014.02.02 | 3955 |
116 | 안녕! 하십니까. [2] | 귀담 | 2014.02.02 | 5917 |
» | 도연명의 잡시 한 편 쓰다 [1] | 귀담 | 2014.02.02 | 6710 |
114 | 세기의 대결 10번기 [2] | 귀담 | 2014.01.30 | 6204 |
113 | 실사구시 實事求是 [1] | 귀담 | 2014.01.26 | 5924 |
112 | 심심할 때 두는 바둑 [2] | 귀담 | 2014.01.16 | 5897 |
111 | 한방에 끝내는 한자부수 [2] | 귀담 | 2014.01.12 | 6638 |
110 | [ 永 ] 字 8법 쓰기 | 귀담 | 2014.01.09 | 2980 |
109 | 판본체 [ ㅅ ] 과 [ ㅇ ] 필법 [2] | 귀담 | 2014.01.05 | 6621 |
108 | 한글 기초 --- 원필과 방필 | 귀담 | 2014.01.05 | 6650 |
107 | 나훈아 - 청춘을 돌려다오 | 귀담 | 2014.01.03 | 2899 |
106 | 인생은 나그네 길 | 귀담 | 2014.01.03 | 2688 |
권상호선생의 예서 필법 강의(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