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6 17:51
기억력이 자꾸 감퇴하는 느낌을 받아 바둑공부를 시작했다.
젊은 시절 자주 두던 바둑!
이민생활에 정신 잃어 바둑 둘 엄두가 나지 않았다.
혼자서 바둑을 놓아 보기도 하고,
이창호나 이세돌의 바둑경기를 관전해 보기도 한다.
요즈음은 박정환 9단을 좋아한다.
한국 바둑 최고수로 자리 잡고 있다.
흑[21]에 대하여 백은 마늘모로 화점에 응수하고
흑이 백 [8]에 붙이면 손을 빼서 흑[13] 쪽 화접에 두고 싶다.
흑이 [21]로 백 진영을 삭감해 왔다.
백의 다음 다음 한 수는 날 日字로 방어하는 방법이다.
백돌 [10]번 쪽인가, 백돌 [4]번 쪽인가 ?
일반적으로 상대가 쒸워오면 日자로 벗겨 지킨다.
여기에서는 백 10쪽으로 지켜 행마하면
흑은 흑 8에 붙이고 흑이 올라서면 백은 끊게 될 것이다.
다음은 흑 1 쪽에 걸처 가고 흑 5가 두칸 벌릴 때 귀쪽으로 스라이딩해서
귀에 응수를 유도하고, 흑 13 쪽 화점을 점거하면 한 판의 바둑이 짜여 질 것이다.
바둑을 좀 배우고 싶은 동문은 우선 정석을 공부하고,
포석과 행마법, 사활과 급소를 배우면 금세 고수가 될 것이다.
다음에는 수읽기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처음에는 5수 읽기를 습관화 하고
차츰 올려 10수 15수 읽기를 하면 상당한 기량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 바둑이 있어 최고수들의 실전을 감상할 수 있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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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참 좋다.
이런 좋은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인생의 한부분을 허탕친 것이다.
요즘 바둑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손자손녀에게 내년부터 바둑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콤퓨터와 게임 중독으로 문제아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을 바둑에 빠지도록 하자.
내년에는 손자가 다섯살이 된다. 손녀는 세살이다.
그래도 둘이는 비슷하게 자란다.
이 놈들에게 바둑의 씨앗을 심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