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09:53
대한민국은 '猜忌 (시기) 사회'다!
나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시기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와 나이가 같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바마가 나보다는 한 살 위다.
그러나 난 호적이 잘못되었다.
남들보다 일 년 일찍 학교에 들어간 이들은
모두 호적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호적은 그러라고 있는 거다.
나이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나 시기하는 내 경우는 사실 많이 황당하다.
그러나 시기심은
나같이 철없는 사내만 느끼는 미성숙한 감정이 아니다.
시기심 따위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일수록
(예를 들어 지식인, 종교인, 문화예술인, 등)
시기심은 더 적나라하고 치밀하다.
내가 아는 한,
교수들의 시기심이 가장 심하다.
특히 인문사회분야 교수들의 시기심은 하늘을 찌른다.
자연과학과는 달리 인문사회과학에는
객관적 잣대가 없기 때문이다.
절대 타인의 우월함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열등함을 수긍하는 순간,
존재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그래서
남 칭찬하는 교수가 그렇게 드문 거다.
그러나 시기심은 한 개인의 성격적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정서는 항상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일부일처제 사회의 질투심과
일부다처제 사회의 질투심이
질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시기(猜忌)사회(Neidgesellschaft)'다.
―남의 고통을 기뻐한다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독일에는 이런 단어도 있다.
흠,
심리학이 독일서 시작된 건 결코 우연이 아닌 듯하다.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정언적(定言的) 표현이 참 다양하다.
'위험사회' '격차사회' '피로사회' '불안사회' 등등.
그러나 시기사회처럼
한국 사회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표현은 없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사건 뒤에는
어떠한 방식이든 시기심이 작동하고 있다.
압축 성장이 남긴 집단심리학적 흔적이다.
신분과 지위의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웠던 까닭이다.
부의 축적 또한 정당하지 않았거나
지극히 우연적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운도 실력이라고 우긴다.
젠장.
이런 현실에서 하루하루가 숨찬 보통 사람들이
'시기심'마저 느끼지 못한다면 도대체 어째야 하나?
시기심은 열등한 사람만의 감정이 아니다.
열등한 사람과 간격이 좁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우월한 사람의 시기심이 더 무섭다.
'있는 사람이 더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감정을
독일의 '시기심 전문가'(?) 롤프 하우블은
'간격시기심(Abstandneid)'이라고 정의한다.
한참 '아랫것'이 어느새 부쩍 자라
자기 자리를 치고 올라오는 것에 대한 '윗사람'의 불안이
적개심으로 변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프로이트가 수제자인 융의 급성장을
도무지 견디지 못해 자기 학파에서 쫓아내고,
평생 증오했던 경우가 바로 그렇다.
그렇다고 시기심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하우블은 '정당한 시기심'도 있다고 주장한다.
정의와 평등이라는 사회적 합의는
시기심의 제도적 관리라는 거다.
종교적 교리도 시기심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천국의 거지가 지옥에 떨어진 못된 부자를 보고
고소해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거다.
못된 부자가 죽은 후에도 천당에서 희희낙락한다면
도대체 신은 뭐하는 거냐는 질문이기도 하다.
개인적 야심은 물론,
사회적 변동을 가능케 하는 혁신적 사상의 배후에는
이러한 '정당한 시기심'이 작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양한 외피를 입고 나타나는 시기심을
세련되게 다루는 방식을 '문화'라고 한다.
오늘날의 인간 문명을 가능케 한 가장 결정적인
심리학적 요인은 둘이다.
'섹슈얼리티'와 '시기심'(물론 순전히 내 생각이다).
일단 섹슈얼리티는 프로이트가 명쾌하게 설명했다.
'직접 하는 게'(!) 여러모로 복잡하고 불편하여,
인간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
성적 만족을 추구하게 되었다는 거다.
섹슈얼리티의 공공적 합의 결과가
오늘날의 '아름답고 우아한 문화'라는 것이
프로이트적 문명론의 핵심이다.
한편,
시기심에 대한 전 인류적 저항은
섹슈얼리티보다 훨씬 더 집요하다.
어떤 문화권이든 빠지지 않는 공통 잠언이 있다.
바로 '겸손하라!'다.
폼 잡고 싶어 그렇게 고생했는데,
이젠 또 겸손하라고 한다.
환장한다.
도대체 왜 인간은 꼭 겸손해야만 하는 걸까?
간단하다.
다른 사람들의 시기심을 자극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기심을 자극하는 순간 바로 '아웃'이다.
헤겔의 '인정투쟁(Kampf um Anerkennung)'이
바로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요즘 '한 방에 훅 가는' 사람이 그토록 많은 거다.
연예인들이 요즘 부쩍 토크쇼에 나와 눈물 흘리며
"나도 힘들고, 괴롭고, 어렵다"고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집단적 시기심의 표적이 되는 것이 두려운 까닭이다.
시기사회의 근본 문제는
자신의 시기심에 관해
아무도 드러내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사회적 담론의 부재가
한국 사회의 밤 문화를 그토록 천박하게 만드는 것처럼,
시기심에 관한 사회적 성찰의 부재는
온갖 분노와 적개심이 모두 정당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집단적 사디즘이 도덕적으로 타당하고
이념적으로 옳은 것처럼 주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품격 있는 사회란
시기심의 세련된 관리를 의미한다.
분노와 적개심이 치밀 때마다,
이 분노의 근원이 과연
'정당한 시기심'인가에 관해 성찰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무튼 내 친구 처럼
휜 바나나 따위에 시기심을 느끼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2013.08.11 11:04
2013.08.11 12:41
<시기>를 <한글>로 써놓고 보면 무슨 말인지 얼핏 감이 오지 않는다
우리말 <시기>라 하면 '일정한 기간.기회,'라 해석 된다.
그러나 한자로 표기하면 < 猜..시기할 시> <忌 .. 꺼리길 기>로
금세 의미를 알 수 있다.
한글로 <시기사회> 란 < 기회사회>로 해석된다. 그러나
<猜忌社會>라 쓰면 ,감정을 잘못 표출하는 사회라고 해석된다.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 情>이나 < 精>자의 좌변 획이 <심>에서 견(犬) 획으로
바꾸어 놓았으니 말입니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 생각이다)
오늘날 시기사회가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무엇일가?
경쟁사회이기 때문이다. 경쟁이란 어느집단에도 존재한다.
경쟁을 통해 개인이던 집단이던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경쟁이 없는 사회는 무기력한 사회가 되고 만다.
인간이 이성적 동물이기에 경쟁이 불가피하고,
경쟁을 건전하게 하므로써 사회는 바람직한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다.
스포츠가 그렇고, 문화와 경제가 그렇다.
이렇게 거창하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좁혀서 이야기 해보자.
나와 내가 속한 조직과 집단 속에서 <시기심>을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인가?
바나나에 질투심을 느끼면 바나나 만큼 만들수 있는 것이 오늘날의 사회다.
인터넷을 잘못하면 인터넷을 열심히 공부해서 배우면 된다.
문제는 인터넷을 못하는 이유로 ,<시기심>으로 자신을 변호해 가면 안된다는데 있다.
모두가 자제력 부족이다.
시기심은 자제력 부족과 자기개발을 포기한 결과로
적개심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닐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를 가질 때 해결될 문제가 아닐가.
무관심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경제이론으로 통한다.
2013.08.11 13:11
요즘 묵필방에 올린 글들을 재검토하면서 보필하던 중
선배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보면 눈이 퍼쩍 뜨이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선배님이 올린 <시골풍경>에 졸작 詩를 붙여 보지만
집어 넣고 보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합니다.
벌써 2주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 3편이 부족합니다.
그러던 차에 웅!~~~ 소리 지르며 입력된 새글에 답글 소회 올립니다.
많이 배웁니다.
좋은 명품글 많이 올리세요.
2013.08.12 17:44
Thank you, Jun sunsaeng, for your sharing Opinion? with us
which was Transferred from Bibong933.com as follow, but
the Letter Size and Arrangement of the Article is Better over
there than on our Web to my poor vision.
FYI;
http://bibong933.com/alpha_board/board_free.asp?id=free&mode=view&idx=5101&page=1
Thank you, anyway
- Computer Guru, Jun sunsaeng.
2013.08.17 10:33
좋은 글에 좋은 풍악이라, 한층 글 읽는 기분이 난답니다.
역시 음악이 주는 무드는 분위기를 새롭게 합니다.
콤짱님! 오늘도 파이팅!
나는 이런 여자를 보면 시기심이 난다.
내가 가지지 못한 장서를 많이 가졌으니까. ㅎㅎㅎㅎ
남의 책장 앞에서 폼잡고, 책 읽는 독서광처럼
보일려고 하면서 편지 한 장 쓰지 않으니가 ㅋㅋㅋㅋ
가슴이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겁이 덜컥나서 시기심이 발동한닿ㅎㅎㅎ
이쁘지?
2013.09.02 04:03
공안당국 "RO-北 대남공작조직과 연계" '고도로 훈련된 정찰조'와 접촉 정황 포착
北 정찰총국·225국 연계 가능성 커
공안당국 "RO-北 대남공작조직과 연계"
'고도로 훈련된 정찰조'와 접촉 정황 포착
北 정찰총국·225국 연계 가능성 커
'이석기·진보당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이 의원 주도로 설립된 경기동부연합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들과
북한 대남공작조직이 연계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기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금강산 관광 목적으로 방북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의원과 이미 구속된 진보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북한과의 연계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2일
"이 의원과 RO 조직원들이 북한의 대남공작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안당국은 RO 조직원이 북한에 밀입국, 대남공작조직과 접촉하고 '
고도로 훈련된 북한 정찰조'와 연계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미 이 의원과 RO 조직에 대한 내사 과정에서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꾸준히 의심해왔다.
국정원은 수원지검 공안부(최태원 부장검사)를 통해 수원지법에 신청한 이 의원의 구속영장신청서에서
'지하혁명조직 RO의 북한과의 연계규명'을 구속필요사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국정원은 "이 의원과 RO의 핵심구성원들은 민혁당에서 활동했다"면서
"민혁당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활동했던 점에 비춰보면
RO도 북한과 어떤 식으로든 연계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특
히 압수수색 대상자로 소환 통보를 받은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RO 조직원들이 개별적
또는 조직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점도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됐다.
RO 조직원들이 북한 대남공작과 연계됐다면 대상은 대남공작 전담기구인
정찰총국(인민무력부 산하)이나 225국(노동당 산하, 구 대외연락부)일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2009년 2월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기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을 통합, 정찰총국을 만들었다.
노동당 산하의 225국은 앞서 민혁당을 결성한 김영환씨를 포섭했던 대외연락부의 후신으로,
남파 간첩 침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다.
225
국은 공작원을 남파시켜 남한에 지하당을 만든 뒤 혁명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지하당을 매개로 남한 체제를 전복하는 것을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11년 국정원과 검찰에 적발된 '왕재산'도 225국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이날 이 의원에 대해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금강산 관광 목적의 방북을 승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첫 번째 금강산 방문은 2005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뤄졌으며,
두 번째 방문은 2007년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 의원이 금강산 단체관광단의 일원으로 간 사실이 기록상으로 확인됐다"면서
"방북 승인 과정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출국금지 여부 등 신원상 문제를 확인했고,
방북 승인 여부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의 방북 당시의 행적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 이외의 활동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 의원이 관광 목적 외에 밀입북했거나
중국 등에서 북한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편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RO 조직원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청탐지기와 북한대남혁명론에 따른 조직생활을 강조하는 내용의
강의안,
노동신문 등 이적표현물 10여점, 오디오테이프 10개, CD-DVD 17장, 플로피디스크 7개 등을 확보,
RO와
북한과의 연계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
국정원은 "(이번 사건을 제보한) 제보자 역시 RO 상부조직은
틀림없이 북한과 연계돼 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면서
"이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北 인민군 대변인 정전협정백지화 선언 이후 집중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RO' 조직원들은
지난 3∼5월 수도권 곳곳에서 집중적으로 비밀접촉하거나 회동했다.
2
일 국회 체포동의요구서에 첨부된 이들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3월 초 전쟁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RO 조직원들에게 소집령을
내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10여차례 접촉과 모임을 가졌다.
이 시기에 움직임이 몰린 이유는
북한이 3월 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자
기다리던 '남한 사회주의혁명투쟁'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
에 따라 이 의원이 3월 초부터 조직원들에게
전쟁대비 비상시국에 대비한 연대조직 구성 등 3대 지침을 하달하고
전쟁상황에 대비한
물질적·기술적 준비를 신속히 갖출 것과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한순간에 폭동할 것을 선동했다는 것이다.
RO 총책인 이 의원은 이후 RO 경기중서부권역 지역책인 홍순석 등
도내 지역책들을 통해 하부조직원들에게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리고
권역별 결의대회를 갖도록 지침을 하달했다.
경기중서부권역의 경우 지역책 홍순석이 3월 28일 수원역에 있는 커피숍에서
하부 조직원 한동근 등과 접촉, 4월 초 전쟁상황 인식을 공유하는 결의대회 개최 계획를 알렸다.
조직원들은 이에 따라 4월 5일 영통구 매탄동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서
북한 영화 '월미도'를 보면서 전쟁상황 조성시 이에 호응하는 '혁명적 결의'를 다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조직원들이 현 정세가 '전쟁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혁명을 수행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5월 8일 지역책들에게 전체 조직원 소집령을 내렸다.
경기중서부권 지역책 홍순석은 다음날인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KT지사 근처 골목에서 하부조직원들에게 소집령을 알렸다.
전체 조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차 회합은
5월 10일 오후 10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의원은 그러나 조직원들의 기강해이 및 회합장소의 보안상태 등에 문제를 삼아
10분 만에 연설을 중단하고 조직원들을 해산시켰다.
이 의원은 회합을 짧게 마치면서도
'혁명의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을 분명히 할 것을 재차 강조, 결의를 다지게 했다.
경기중서부권 지역책 홍순석은 이 의원으로부터 하달받은
전체 조직원 2차 소집령을 5월 12일 오후 2시 안양구청 주차장 앞에서 하부 조직원에게 지시했다.
전체 조직원 2차 회합은 소집령이 하달된 당일 오후 10시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소재 한 종교시설 강당'에서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 의원과 조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전쟁을 준비하자는 등
격한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국정원과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올 3월부터 두달 새 집중적으로 RO 조직원들의 접촉과 회합이 빈번히 이뤄지면서
이들의 행적과 발언 내용이 국정원에 포착됐고 결국 30여년 만에 내란음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75 | 백두산트래킹 -- 이병소(33) [3] | 귀담 | 2013.08.16 | 6651 |
74 | 진주유등축제와 서울유등축제 [3] | 목향 | 2013.08.13 | 6187 |
» | 대한민국은 "猜忌 (시기)사회"다! [6] | 전영숙(33) | 2013.08.11 | 9349 |
72 | 登鹳雀楼 ( 등관작루 ) 書筆 [1] | 귀담 | 2013.08.04 | 8054 |
71 | 와! 이건....신이다 [1] | 전영숙(33) | 2013.08.03 | 6302 |
70 | 일본 방사능 오염 이야기 [20] | 귀담 | 2013.07.31 | 10581 |
69 | 행복과 불행은 [2] | 전영숙(33) | 2013.07.31 | 5963 |
68 | 추구집 推句集 [1] | 귀담 | 2013.07.27 | 8864 |
67 | 하나님과 인터뷰 [2] | 전영숙(33) | 2013.07.27 | 5929 |
66 | 고양이 가두기 [2] | 전영숙(33) | 2013.07.22 | 5834 |
65 | 일본은 망했다 / 충격적 보고서 [19] [5] | 귀담 | 2013.07.20 | 49235 |
64 | 싱그러운 시골풍경 / 전영숙(33) [8] | 귀담 | 2013.07.18 | 13765 |
63 | 손자손녀 이름 짓기 [13] [1] | 귀담 | 2013.07.14 | 14209 |
62 | 힘 / 力 [1] | 귀담 | 2013.07.14 | 6060 |
61 | 상추쌈 [5] | 귀담 | 2013.07.12 | 7614 |
60 | 논개- 동영상 | 귀담 | 2013.07.09 | 3334 |
59 | 仁慈隱惻 (인자은측) [4] | 귀담 | 2013.07.06 | 5331 |
58 | 문둥북춤 [6] | 목향 | 2013.07.04 | 5515 |
57 | 반딧불이 [2] | 귀담 | 2013.07.03 | 6712 |
56 | 시진평 주석이 선물한 서예작품 [7] | 귀담 | 2013.06.28 | 16456 |
55 | 소동파의 적벽부 (赤壁賦 ) [ 1 ] [2] | 귀담 | 2013.06.21 | 9858 |
54 | 부채(합죽선) 이야기 [4] | 귀담 | 2013.06.16 | 6964 |
53 | 토론토에서 온 편지 | 귀담 | 2013.06.15 | 3399 |
52 | 用墨 (용묵) | 귀담 | 2013.06.12 | 2929 |
51 | 고 박정희 대통령의 서예 | 귀담 | 2013.06.12 | 8516 |
50 | 베로니카의 <그리운 금강산> / 방준재 [3] | 귀담 | 2013.06.09 | 6770 |
49 | 배꼽잡는 품바 | 귀담 | 2013.06.06 | 3680 |
48 | 배움은 끝이 없네 [4] | 귀담 | 2013.06.06 | 5144 |
47 | 晉高. - 晉高人의 과거. 현재. 미래 / 조현재 | 귀담 | 2013.06.04 | 2710 |
46 | 찔레꽃 / 귀담 [2] | 귀담 | 2013.06.01 | 5159 |
와~ 너무 좋은 글입니다.
이 글을 깊히 사색 음미해 봐야겠습니다.
요즘 선배님께서는 당구로 소일 하신다더니
이렇게 훌륭한 글도 씁니다.
역시 탁구짱! 입니다.
이 문제는 한국인이 극복해야할 도덕적, 정신적 가치관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