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금년 춘계 진골회 모이는날, 아침 일기예보엔 73 degrees F.에 5 PM 부터 약간 비가 내릴거라 해서 비옷 준비는 필요 없으리라 생각 하고 짧은 T-shirts 바람으로 출발 하였다가 나중에 Team mate로 부터 용감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
오랬만으로 느껴지는 낯익은 얼굴들 모두 반갑고 건강하고 변할줄 모르는 모습들 이었다. 노헌철
총무의 완벽한 준비로 제시간에 출발 하였는데 3rd Hole 부터 궂은비가 내려서 옷을 젖게 하였지만
한사람도 도중하차 하는 회원은 없이 즐거운 play를 하였다.
이어 Tappan횟집으로 갔는데 상냥하고 아릿다운 두 아가씨(아주머니?)가 반겨 맞아 주었는데
고향이 하동군 악양면 이라고 하여 고향인을 맞난 친밀감도 느꼈다. 다양한 밑반잔에 이어나오는
회 쟁반은 거대 하였다. 싱싱한 전복, 멍게, 조개, 다양한 생선들, 미국와서 먹어본 제일 푸짐한
회정식 이었다.
이자리에서 밭표하기를, 진골회의 창시자이며 초대 회장이었던 손영철 전회장이 이번 모임후
고국으로 이민 한다고 하였다. 오래전 부터 들어온 이야기지만 혹시나 했는데 결국 떠난다고 하니
고국에서도 많은친구들과 즐겁게 은퇴 생활 하리란말 믿지만 섭섭한맘 금할수 없어서 멀리서라도
진골회 잊지 말고 종종 찾아 달라고 부탁도 하였다.
다음 모임은 9월달에 있을 예정 이라니 너무 멀게 느껴진다.
My heart goes with you, Sir!
Members might come and go,
but Jingolhoe will Go On Forever & More.
Rome was not built in a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