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8 13:06
蹴海移山 - 축해이산 : 바다를 발로차서 파도를 일으키고, 삽으로 봉우리를 뜨서 산을 옮긴다.
패기와 혈기찬 기개를 뜻한다.
蹴- 찰 축 海- 바다 해 移 -옮길 이 山- 뫼산
우연하게 쓴 글씨가 마음에 들어 공개한다.
이런 글씨는 나오기 참 어려운데 오늘 무슨 書神이 내렸는지
내 마음에 꽉 차는 글이 되었다.
蹴자의 여백이 아름답게 노출 되었고
山 자의 모습이 특이하게 쓰여졌다.
전체적으로 힘찬 글씨체로 기개가 드러나 보인다.
名印 頭印을 찍었다.
2016.09.29 14:12
2016.10.01 00:13
귀담 후배님은
할수있습니다
본질을 아니까요
마음이 가는데로 행하면 됩니다
2016.10.02 12:08
맙습니다.
원래 이 문구의 원전은 중국 당나라 때 이사진(李嗣眞)이라는 서가의 書後品에 나옵니다.
중국 왕헌지의 글씨가 아버지인 왕희지 글씨보다 탁월하다는 품평을 하면서
그의 글씨의 변화무쌍함을 " 발로차서 파도를 일으키고,
산을 들어올려 봉우리를 까불리듯한다"고
표현 한데서 연유합니다.
蹴海移山 飜濤破嶽 유명한 명언이 있답니다.
2016.10.06 12:41
口諷牛毛 心麟通角-- 구풍우모 심린통각
입으로 외우는 사람은 소털같이 많으나
마음을 통하는 사람은 기린 뿔같이 귀하다.
배우는 사람은 소털같이 많고,
이룬 사람은 기린 뿔같이 더물다.
(學者如牛毛 成者如麟角)
2016.10.13 01:46
松柏之茂 篆書 작품
朝華之草戒旦零落
松柏之茂隆冬不衰
- 龜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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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韻生動한 글씨를 얻기 위해서는 筆興이 일어나야 한다.
필흥은 보통 종이, 붓, 먹 등의 문방사우에서 비롯 되기도 하지만
글에 미쳐야 필흥이 일어 나는 것이다.
그래서 不狂不成이라 하던가.
좋은 글은 욕심을 버려야 나온다. 무욕무심이 비결인가.
연습지에서는 나오는 필획이 작품지 앞에 앉으면 나오지 않는다.
아직 무욕무심의 비결을 터덕하지 못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