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골회 송년 노래방이 11/15 일 열렸었다
秀노래방에 20명이 참여하여 오랬만에 맞난 억센 악수를 서로 나누고
푸짐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노래 파티가 시작되자 첨에는 주춤한 태도를 보이다가
판이 무르익자 다투어 곡을 신청하고 노래판에 뛰어들어 율동과 투위스트를 흔들면서
온주일동안 생활 전선에서 비벼대던 고달픔을 모두 잊어버리고
뛰고 흔들고 목청을 뽑아대는 모습은 속세를 떠나 낙원에 사는 사람들 같이 보였었다
밤이 깊어 가는줄도 모르고 예약된 11시가 지나도록 흥취에 도취되어서 헤어지기가 싫어서
둥글게 서로의 손을잡고 율동을 하면서
"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속에서 찾을수 있고 - - - -
바람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 - - - -
생명보다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 - - -
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 - - - " 를 노래하고선
뜨거운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내년에 또 맞날겄을 약속 하면서
흐뭍한 금년 첫 송년회를 치뤘다
이를 위하여 1년전에 장소 예약을 해놓고 계속 연락망을 유지해 왔고
이날 자신의 팁 저금통을 털어서 불우 이웃돕기에 $500을 기증한 방준재 진골회장님의
봉사에 만장의 박수갈채가 쏟아졌었다.